2021. 9. 16.

고흐의 하나님_ 안재경

성도의 영성은 현실을, 육체성을 떠나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사라지는 것들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을 붙잡는 것이다 - 가바르니
종교는 반드시 문화라는 옷을 입게 되어 있다 근본적으로 문화는 민족의 종교의 구체화이다 -엘리옷
구원받은 한 사람이 사회전체의 문화보다 더 중요하다 - 스킬더
'하나님께서 일상을 통해 더 고상한 것들을 가르치고 계심을 잊지 맙시다' - 빈센트의 런던에서의 설교 중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은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지극히 정상적 가장 상식적인 사람들
위로한답시고  사생활에 깊이 개입하려는 것이야말로 폭력에 다름없다
자신이 동정받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결코 위로받지 못한다

1850년대 중반 유럽에 불기 시작한 일본 열풍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많은 인상파화가들은 자신들을 스스로 프랑스의 일본인들이라고 부를 정도
'어떤 면에서 나의 모든 작품은 일본미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 - 빈센트

중세의 신 절대주의에 대항하다 보니 서양 근세는 또다른 절대주의인 인간 절대주의 그 중에서도 자아 절대주의로 치우칠 수 밖에 없었다
일본의 자연중심주의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것
그가 그토록 전하고 싶었던 영원한 복음을 덧없이 사라지는 이 세상사를 표현할 계시와 같은 힌트를 일본판화들을 통해 얻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우리 자신을 결정하는 것은 무의식이 아니라 의식이 우리를 결정한다 밑도 끝도 없는 무의식의 세계를 헤매기보다는 먼저 의식의 세계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하겠다
'나의 유일한 걱정은 내가 어떻게 하면 세상에 유익을 줄 수 있는가이다..'

자기반성없는 관계론적인 논의가 배제된 사상은 근본적으로 자기순환론적일 수 밖에 없다
나르시시즘적 콤플렉스를 벗어날 수 있는 길 - 자신을 타자화
자신의 타자성을 인식하는 근본적인 계기는 하나님에 대한 인식으로 가능하다
사람은 하나님을 알아야만 자신을 알고 자신을 알아야만 하나님을 알 수 있다 - 칼빈 <기독교강요>

빈센트는 덧없는 것에서 허망함 절망이 아니라 도리어 희망과 영원을 느꼈다
- <씨뿌리는 사람>과 <추수하는 사람>은 그에게 죽음과 영원 덧없음과 무한에 대한 분명한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자연에서 초자연을 본 것이다

모든 종교는 무한과 영생을 교리화했다 진정한 생명과의 접촉이 아니고서 어떻게 영생과 무한을 맛볼 수 있겠는가
화가는 자연에 나타난 신성을 환기시키는 특권을 부여받았다고 생각한 것.
설교자는 말로 직설적으로 표현하지만 화가는 그림으로 상징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왜 모든 사람이 보지 못하는 지 느끼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 자연과 하나님은 귀와 눈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계속 보여주는데 말이야.'
빈센트가 생각한 무한과 영원은 철저하게 인격적인 그 무엇이었다

우리는 운명 속에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들어가신 바로 그 무한과 영원 속에 발걸음을 내디딘 존재다. 덧없음에 대한 인식은 도리어 현실을 긍정하게 만든다.
그 모든 덧없음이 영원을 향해 열려 있는.

빈센트는 렘브란트 속에 복음이 있고 복음 속에 렘브란트가 있다는 말까지 한다. 복음을 말로 글로도 그림으로도 전할 수 있다고 본 것
그리스도야 말로 가장 위대한 예술가
예술가는 만물에 내제한 하나님의 형상을 그려낸다는 의미에서 선택받은 자들

다른교회와 달라지려는 몸부림이야 말로 가장 교회답지 않는 몸짓이다. 우리교회는 다른 교회와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이 우리의 자랑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용서는 짓밟힌 제비꽃이 구두발에 남긴 향기라는 말이 있다
사람의 됨됨이는 떠난 뒤에 비로소 드러난다

빈센트는 실재를 묘사하면서도 사실적이 아닌 상징적으로 그렸다
'실재는 동시에 상징적이다'라는 표현을 즐곧 사용한다
고갱은 실재 세계를 환상의 세계인양 그렸다

성자가 인간이 되셔도 하나님이기를 포기하신 것이 아니다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신성에 동참하게 하기 위함이다.
사람은 원래 하나님적인 존재이다 하나님을 닮은 존재이다
그런데 마귀는 하나님처럼 되라고 말한다(선악과) 하나님적인 존재인데 다른 그 어떤 하나님처럼 되라는 말인가? 시편82:6

현실에 매몰되지 말되 도피하지 않는 길은 현실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는 것.
하나님과 교통하는 신비를 증거할 수 없다면 더 이상 기독교는 세상에 아무런 매력을 줄 수 없을 뿐아니라 스스로의 정체성도 잃게 될 것
'세상과 나는 간곳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하나님께 불편한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어 놓는 것
불평이 감사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솔직히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

빈센트가 자주 인용한 성경구절처럼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한(고린도후서 6:10)' 사람이 바로 빈센트였다 그는 해바라기를 통해 삶과 죽음의 변증법적인 관계와 기쁨과 슬픔의 변증법적인 관계도 본것이다.
<해바라기>

빈센트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면서도 실재에서 유리되기를 결코 원치 않았다
실재를 희생하면서까지 상상에 자신을 맡기기를 원치 않았다
그는 실제로 실재가 있음을 믿었는데, 그에게 그림은 실재의 성육신, 곧 실제의 상징화였다

기독교인이 되었다는 것은 모든 것을 보는 세계관이 새롭게 형성되었다는 것
기독교 예술은 기독교적으로 하는 예술
주제에 의해 기독교 예술과 세속예술이 나뉘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기독교적인 관점을 가지고 에술을 하느냐의 문제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그리면 세속적?
종교적인 주제로 그렸지만 반기독교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그림이 수없이 많다
빈센트는 일상적인 삶의 주제로 신적 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길을 보이려 했다

그림 자체가 너무 직설적이면 깊이 스며들기 힘들다 <올리브 정원의 그리스도>_고갱
빈센트는 상징의 세계 속으로 깊이 스며들 수 있는 그림을 그리기 원했다
올리브동산에서 기도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리지 않고도 예수님을 연상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는 법. 그림이 불러일으키는 연상작용을 알고 있었다
빈센트는 모든 그림이야 말로 실재를 상징적으로 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스인들은 논리학자, 히브리인들은 심리학자
히브리적 사고는 눈으로 보는 것의 이면을 더듬어 듣고 느끼면서 삶을 경험했다 믿음도 마찬가지.
성경은 믿음이 무엇이라고 정의하지 않는다. 단지 믿음의 예를 통해 믿음의 실체를 재구성한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을 굳이 설명하려고 애쓸 필요가 있을까
설명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도 우리는 이미 충분히 알고 있고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설명 못한다고 모르는 것이 아니다. 삶은 본질적은 것들은 실은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다.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는 순간 그냥 흩어져 사라져버린다.

우리에게 필요한 확신은 다 알고 있다는 확신이 아니라 잘 몰라도 순종할 수 있다는 확신이다.
성도들은 다 아는체 하는 자들이 아니라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시인할 수 있는 자들이다. 아프게 꽉 쥐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느슨하게 쥐고 있는 사람처럼.

당시 인상파의 그림주제가 너무나 평범한 것이었기에 일반들에게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빈센트는 그림에서 자신의 인상정도가 전달되기를 원한 것 이 아니었다.
'내가 인물하나 풍경화에서 표현되기를 바라는 것은 감성적이며 우울한 요소가 아니라 뿌리 깊은 고뇌란다.'

경건은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짊어지고 가는 능력에 있다
남에게는 형편없이 무기력하게 보여도 자기 내부에서 일어나는 의심의 문제와 계속 싸워가면서 끝까지 소망을 놓지 않고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다.
내 능력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나의 본 모습이 드러난다

성도는 세상으로 다시금 보내기 위해 세상에서 불러내셨다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이 생겼으니 세상으로 들어가야.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이다.
세상이 전부가 아니기에 다 누리지 않고 다 쓰지 않는 것이 하나님을 가리키는 길이다.
성도는 아무런 방어없이 무력하게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랑은 신이기를 그만둘 때 악마이기를 그만둔다.
인간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없이는 아예 불가능하다.

과도한 단순화야말로 문제를 얼마나 복잡하게 만드는지 모른다.
문제와 인생의 복잡성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이야 말로 새로운 출발점.
자신의 문제를 단순화하기위해 거쳐야 하는 복잡한 과정 하나하나를 인내하면서 겪지 않은 사람들의 단순함이야 말로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현대인의 고독은 다른 이들과 교류하지 못하는 외로움에 기인한다
고독이 무의미하지 않으려면 고뇌로 나아가야 한다
정직한 고뇌는 사회전체를 품을 수 있는 힘이 된다
의문과 의혹을 거치지 않은 신앙을 참된 신앙이라고 부를 수 없는 것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은 삶의 무상함을 절감하는 것을 통해서만 가능.

<까마귀가 나는 밀밭>

2021. 9. 15.

도쿄R부동산 이렇게 일합니다_바바 마시타카, 하야시 아쓰미, 요시자토 히로야

안정적이고 확실한 미래가 펼처져있어도 불안하다
어차피 불안하다면 하고 싶은 일을 거침없이 하는 편이 낫다
프리에이전트 *책<프리에이전트의 시대><드라이브>_다니엘핑크
타인의 재재를 받지 앟으며 본인의 자유재량에 따라 일하는 사람
개인은 조직에 소속되지 않고 프로젝트 단위로 계약을 맺되, 개인 스스로 하고싶은 일을 팀으로 실현하며 일한다

현실적으로 공간과 마인드 규칙과 목표를 공유하는 일반회사와 유사, 핵심업무를 함께 유지하며 가끔 업무를 벗어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기도

**도코R부동산의 네가지 기준
-프리에이전트 스타일의 일
-신뢰와 비전을 바탕으로 모인 팀
-공정성 안에서 테마를 추구하는 조직형태와 워크스타일
-행복을 최적화하는 자세와 가치관

하고싶은 일 우선
동료우선
규모보다는 영향력

부동산 편집숍 _ *자기 주관이 있는 사람과 개성있는 물건을 연결함으로써 행복한 만남과 생활을 만들어내는 것
부동산이 수익면에서 핵심이지만 그보다 가치관을 드러내기 위한 매체라는 점이 더 중요
우리가 사물을 대하는 시각, 가치를 전환시키는 것에 공감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

왠지모르게 분위기가 좋은 물건. 말로 정의하긴 어려움
팀원전원이 물건에 대한 판단을 이해하고 공유
-업계의 기존 시스템과 가치관에 불만을 느낀 이들이 많았다는 반증 뜨거운 고객반응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에게 공감해주는 고객들이 원할 만한 물건을 많이 찾는 것
정량적보다 정성적인 감각따라 물건 고르는 경우도 많다
사이트를 방문하여 즐기는 동안 새로운 주거방식 또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깨닫는다면 좋겠다
우연한 만남과 신선한 발상을 자극할만한 게재방식에 주력

모든 것은 하고싶다는 욕구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하고싶은 일을 그려가며 열심히 일할 때 웬일인지 함께하고 싶은 사람도 만나게 된다
맴버들은 사이트를 활동무대로 삼아 각자 자영업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보수는 개인의 성과 연동, 업무는 개인재량따르지만 서로 연계되기도. 모든 것은 자기책임
프리렌서들이 모여서 프로젝트에 맞게 팀을 그때그때 짜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일체감이 있으면 일은 추진력이 붙는다
자기관리가 가능한 사람을 뽑기. 그래서 일정한 체계가 없다
사무실은 정보를 교환하는 장소

맴버 칼럼
..새로운 유형의 문화를 특정 지역에 정착시켰다는 의미에서 지역을 '프로듀스'한 것이다
...반드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는 대신 판단이나 일하는 방식만큼은 나를 믿고 재량권을 줬으면 좋겠다.
고틍이 반복되는 작업, 나의 약점을 매우는 작업끝에는 아주 잠깐이지만 지극히 행복한 순간이 찾아온다. 그 빛나는 순간을 얻기위해 일상의 평범함을 갈고닦는 것이리라.

영업담당은 - 바이어(물건감정), 라이터(칼럼작성), 딜 메이커(안내 및 계약)등의 역할을 모두 수행
물건발견~계약까지 각 단계마다 상응하는 보수의 비율도 정해져있다.
고객은 가치관 감성 연령까지 비슷해 우리 스스로 살고싶다고 여기는 물건이 아니면 계약자체가 성사되지 않는다

기여도 평가에서 공정하지 못한 전례를 남기면 나중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 '겸손도 죄'
모두가 혜택을 보는 (섬기는?)역할을 한 것에 대해서도 평가해 소정의 보수를 지급
조직이 공정하다는 생각이 들면 불만이 생기지 않는다
다양한 측면에서 서로를 존경하는 조직문화를 지향
규칙을 어떻게 정하는지에 따라 일하는 분위기는 크게 달라진다
핵심만 짚는 많지 않는 규칙으로. 규칙은 원칙을 지키면서 조금씩 손질하여 최적화
규칙과 제도는 대부분 자연스럽게 형성됨

재미와 숫자라는 목표 둘다 중요,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려면 제대로 돈을 벌어야 한다
본질적인 고민은 바로 답을 내리지 않는 편이 낫지만, 큰 가능성을 직감하면 오래 생각하지 않고 먼저 뛰어들고 볼때도 있다 움진인 후에 생각하는 것이 빠를 때도 많다

높은 동기부여위해
-재미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맘에 들어할 사람에게 전해 즐겁게 하는 것
일상적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환경에서 활동
-설득력
공정성과 자유가 있고 합리적이어야한다
-이외에 고객과 좋은 관계맺기. 미래를 위해 의미있는 일이라고 사회적으로 인식되는 것도 중요

자유롭기에 원심력이 강한 조직에서 구심력을 어떻게 끌어낼까 안심과 의존은 다르다
구성원 모두가 조직의 비전과 테마에 공감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노력할 때 비로소 구심력이 발생
조직은 기반은 사회를 위한 일에 있어야
-'취향이 있는 공간의 증식'. 문화적인 측면에서 사회적 기업을 지향

회의 의장을 매년 돌아가며 맞는다 리더의 역할을 하다보면 전체를 봐야한다는 의식이 생겨 타인의 일까지 함께 보는 넓은 시야를 갖추는 것
겸업을 권장 - 개인의 전문성이 다시 조직으로 되돌아온다
ex) 밀매도쿄_부동산과 시각이나 감성이 같은 스핀오프로 탄생한 상품판매 사이트.

우리 입장에서 좋아하는 것을 늘어놓기만 했을 뿐 'ㅇㅇ다움'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의식한 적은 없다
매니지먼트는 '관리'보다 '다음'비전과 콘셉트를 만드는 일이 된다
시스템이 공정하면 서로 하고싶은 말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결정권한은 상하관계가 아닌 주어진 역할에 따라 제한적으로 이루어진다
채용을 할 때 감성 가치관 소통능력 뿐아니라 꿈과 의식수준을 중요시 한다.
'하고 싶은일'은 열심히하기 마련

(회의 중)...예술적 철학적 대화는 없이 각자의 진척 상황을 숫자로만 보고했다
명료하고 설득력있는 현실적 대화가 오갔다. ..아무튼 생활이 걸려있다.
...개인과 기업의 이해가 완전히 일치한다.
조직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이야말로 그들의 발명품이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사업. 모든 이가 원하는 것이 아닌 우리 바람에서 출발해 사회와의 접점을 찾으려한다.
우리가 이해하는 바를 제대로 구현하는 이상 억지로 문구를 꾸며낼 필요가 없다 오히려 본질에서 멀어질수 있다
개인의 진정한 니즈와 주관에 기반한 일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재미난 일에 사회적인 의미와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야말로 창조
창의성과 현실성을 양립시키기 위해 논의 시 논제를 정해놓고 시작. 샛길로 빠졌다가 현실적인 이야기로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감각과 균형을 가다듬는다. 냉정과 광기를 넘나들기
시시한 일을 즐겁게 당연한 무언가를 즐겁게 바꾸는 일이 우리의 장기이다
영향력에서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식 - 길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생존하기위한 전략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먼저 논리적으로 정리해둔다
그리고 결정에서는 직감과 느낌으로 판단한다

가치관이 맞는 소수를 위한 일이 우리의 일상을 행복하게 하고 경영의 측면에서도 안정감을 준다
화려하게 꾸미면 오히려 전달력이 떨어질 수 있다 폼잡지 않고 항상 자연스럽게 흘러가려 한다

회사는 사업을 하기위한 틀에 불과하다
사업마다 가장 적합한 조직은 필요에 따라 제휴를 맺으면 된다
제휴 시, 가치관과 감각이 맞는 상대인지
회사와 사업이 일치하지 않는다 여러회사가 공동으로 프로젝트나 사업을 추진하기도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전개
관계하는 형태와 강도는 프로젝트마다 다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일이라는 것은 개인과 아이디어가 본질적인 요소이지 회사라는 껍데기의 성장이 핵심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이 하곳피은 일을 찾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상태이다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팀과 조직을 그때그때 디자인하면 된다
앞으로의 시대는 매번 같은 일,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만 키워서는 안된다
조직은 그릇에 불과. 그것을 이용해 누가 무엇을 하는가가 더 중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겠다면
-잘해야 하고 노력과 자신감 끝까지 파고드는 자세가 필요
좋아한다는 사실을 좀더 유연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ex) 건축가되는 것은 포기하더라도 좋은 건물 멋진거리를 만드는 일을 포기하지 않음
-남보다 뛰어난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한다

창조적인 일은 새로운 가치를 낳는 법을 만들수 있는지 여부에 달렸다
이익추구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정말 가치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야말로 이익을 내서 다음 한수를 두어야 한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대로 이익을 내는 사업을 할 것
사업을 잘하면 일 뿐아니라 세상도 진보한다
본질적으로 세상 전체의 행복이 커지고 진화해야 본질적으로 의미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행복은 재산이나 직책에 있지 않다
어제보다 진화했음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동료와 같은 목적을 향해 나아갈 때 비로소 충만과 행복을 느낀다
인생설계를 여행계획짜듯 계획세우면 어떨까
생각처럼 흘러가진 않지만 동료가 늘고 호기심만 유지하면 진화하고 행복해진다
스킬이 아닌 지혜와 네트워크를 쌓아 생명력을 길러가는 것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어떻게 살고 싶은 지 되짚기
ex)비전 자유 여행 초밥 가족..
자신의 가치관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면 제일 좋다 - 일, 배우자선택 등에도.

2021. 9. 13.

예술가는 절대로 굶어죽지 않는다_ 제프 고인스

진정한 예술가가 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을 하기위해 시간을 쏟는다는 의미
'굶어죽는 예술가'라는 미신을 없애기
당신이 누구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역할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정체성을 갖춰야한다
모습을 갖출 때까지 그 모습을 믿어야한다
작은 발걸음이 이어져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새로운 것은 없다 새로운 배열만 있을 뿐 - 윌 듀런트
창조과정은-준비-잠복기-깨달음-평가-완성 등 총 다섯단계로 이루어짐 - 친센트미하이

누가 그를 도왔고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나 - 성공한 자와 결국 해내지 못한 자의 차이
기업가는 남에게 이해받지 못해도 이를 편안히 받아들여야한다. - 베조스

작품이 성공하는 것을 볼 만큼 오래도록 매달릴 수 있는가?
다수의 관중에게 다가가기 이전에 한명의 관객에게 먼저 다가가야
모든 예술가는 후원자가 필요. 우리가 찾아가 관계를 일구어내야한다
영향력가진 사람은 남을 돕고싶어한다
그사람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만큼 확실한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살고 일하는 장소가 작업자체에 영향을 미친다
현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성공하도록 도와줄 사람과 인연을 만들기
모든 장소가 같지 않으며 적합한 현장에 갈 때 네트워크는 따라오기 마련
천재는 사람이 아니라 장소 - 당신이 있는 곳을 받아들여 큰 기회로 만들기
네트워크는 범위를 극대화해준다
창조적 성공은 작업을 지지해주는 사람과 잘 연결될 능력에 달렸다
그저 몇명의 친구면 충분하다

반고흐의 예술을 입증한 것은 거절이라는 공통점으로 모인 사회 부적응자의 모임이었다
끼고싶은 무리에서 당신을 원하지 않는다면 당신만의 무리를 만들면 된다

어떤 창의적인 분야에서도 성공은 속한 현장과 네트워크에 달렸다
참여해 존재감을 드려내고 작업을 공유하자
당신이 받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내어줘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누구를 돕느냐의 문제. 헌신하는 만큼 인연으로 맺어진 집단, 즉 네트워크를 만들수 있다

고립된 개인은 창의적이지 않다 - 키스소여
비슷한 생각을 하는 다른 예술가와 협업할 수 있는 더 많은 방식을 찾는 것이 관건
성공은 다른 사람과 함께 잘 일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렸다
천재성은 무리에서 나타난다
수많은 프로 예술가는 혼자 일하지 않는다
이상을 공유하고 작품에 공명하는 동료를 찾아야만 한다
창의적인 사람을 함께 두거나 서로 겨루게 할 때 더 좋은 작품이 나온다

스티브잡스, 미켈란젤로.. 모든 작품을 직접 만들지는 않아도 누구보다 책임을 졌다
지도하고 관리하고 동료와 협업하는 능력은 창작에서 영감을 얻는 것만큼이나 예술작업에서 중요하다 이 역시 창조의 영역이다.

우리 일을 이해하고 책임감을 잃지 않게 해줄 공동체없이는 최고의 성과를 낼수 없다
공동체의 필요성을 인정할 수록 다른 사람과 일을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수 있었다
당신에게 맞는 부적응자 모임을 찾자 그 모임에 대한 책임감을 활용하자
..작품 어떻게 되어가니? 서로 물어주는

가능한 많은 영혼에 (자신의 예술을) 전달할 적합한 표현방식을 찾는 것이 모든 예술가의 의무. 예술에는 관객이 필요하다
아무리 너그러운 관객이라도 아마추어를 용인하지 않는다
꾸준히 실천 점점 더 발전하고 관객이 발전과정을 볼 수 있도록
공개적인 작업으로 세상에 재능을 진심으로 보일 때, 처음엔 관심, 나중엔 충성으로 세상은 보답할 것

자신이 만들어낸 가치만큼 돈을 청구하기 시작하자 자신감이 커졌다
무료로 일하는 것은 좋은 기회가 아니다 나쁜 선례를 남긴다
우리는 다른 사람보다 먼저 우리 일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작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성문화. 가격을 매기기 위한 규칙을 배워야 한다
-돈보다 존엄성의 문제
재능있는 사람을 착취하는 권력 시스템에 굴복하지 않을 것
당신의 가치만큼 돈을 받는 것은 당신이 돈을 받을 만큼 가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된다
내 가치만큼 청구하는 법을 깨달을 때 스스로 자신의 후원자가 된다

최고의 걸작은 재능을 드러내려는 시도와 시장의 요구에 맞추는 것 사이의 긴장감에서 탄생한다
쏟은 노력의 대가로 돈을 받는 것에 편안해져야 한다. 이는 존엄성의 문제이다
작업을 과소평가하는 것을 멈추고 가치만큼 대가를 받아야한다

성공이 지속적인 경력을 보장하지 않는다
게이트키퍼가 월급을 주는 한 언제나 대가가 따른다
시스템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그것이 당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때가 온다
가고싶은 장소가 있으면 먼저 그곳에 이미 가 있는 사람을 살피는 데서 시작해야

잘나가는 예술가는 작업을 위해 다양한 뼈대를 세운다 포트폴리오의 원칙
창조적 성과와 사람의 집중을 확장하는 능력 간의 연관성을 발견
느슨한 정신적 필터 - 여러 개의 모순되는 아이디어가 서로서로 버팀목으로 삼으며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하는 능력
새로운 기회를 알아보고 이를 이용하도록 해준다
새로운 기술을 찾고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법을 연습해야 한다
내실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해
빅픽처에 초점을 맞춰야. 한두점의 작품보다 더 중요한 것은 풍요로운 창조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

창작은 어떠한 즉각적인 보상도 해주지 않으면서 삶의 많은 부분을 헌신하길 요구한다
목표는 소득이 아니었다 창작을 계속하는 것
'예술활동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고 관객을 찾을 수 잇는지 알아내는 데 십년은 걸릴거라고 봐요' - <선물>저자 루이스 하이드
창작행위에는 선물을 건네는 너그러움의 정신이 깃들어있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
ex)일본 '망가'의 시초가 된 가미시바이 - 그림이용한 거리극장

사회부적응자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성공으로 이끌어줄 인내심을 이용
겉치레가 아닌 본분으로 예술을 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2021. 9. 11.

내일의 디자인_하라켄야

제품이나 환경은 사람들의 욕망이라는 토양에서 거둔 수확물
좋은 제품은 비옥한 토양 수준높은 욕망을 실현해야
제품의 문화적 의미에 대한 다각적 고찰과 비전이 반드시 필요
가상과 구상 그것을 가시화하는 것이야말로 디자인의 본령

디자인은 스타일링이 아니다 물건의 형태를 계획적 의식적으로 만드는 행위는 디자인이지만 물건을 매개하여 살림이나 환경의 본질을 생각하는 생활의 사상이기도
만들기 못지 않게 헤아리기 속에 있는 디자인의 본령

*야나기 무네요시 - 일본 민예운동의 창시자
민예란 도구형태의 근거를 오랜 생활의 축적 속에서 찾는 발상
기술혁명은 속도와 변화를 동시에 요구
필요한 건 우리가 살아갈 미래환경을 이성과 합리성으로 계획하려는 의지
즉 의지를 가지고 형태를 만들고 환경을 쌓아나가는 것

단순함은 심플이라기 보다 프리미티브 원시적 원초적
복잡이나 장황 과잉과 짝을 이루는 개념
심플은 권력과 깊이 결부된 복잡한 문양을 근대의 합리성이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생겨났다
합리주의란 사물과 기능의 관계에서 최단거리를 지향하는 사고방식
인간의 일상에 대한 솔직한 탐구로부터 가구, 주거, 도시, 도로가 재구축되기 시작
모더니즘이란 물건이 복잡에서 심플로 탈피는 과정 그 자체

간소함은 심플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복잡과 대치되는 간결함 속에 힘을 담고 있는 텅 빔 '엠프티'
'아무것도 없음'이 의식되고 의도되고 있다
텅빈 그릇 - 사람의 관심을 끌어당기고야마는 구심력이 체득 운용되고 있었던 것

엠프티니스 탄생? 오난의 난의 거대한 상실 후 새로운 감성의 바탕을 파악
*하가시야마궁전 - 요시마사가 갈고 닦은 미의식을 집대성
*자노유 - 억제나 부재성으로 수용자에게 이미지를 적극 보완할 것을 촉구하는 상상의 창조력
*꽃꽂이, 정원 - 공통된 감각적 긴장은 공백이 이미지를 불러내고 사람의 의식을 거기에 담아내려는 역학에서 유래
서양의 모더니즘이나 심플과 뭔가 다른 것

물건을 만들 뿐아니라 사건을 조합하여 미를 현현시키는 직능(아미슈_무로마치시대 #히가시야마문화)들이 활약
쓸쓸함이나 공백을 교묘하게 운용하여 사람들의 흥미나 관심을 유도 환기하는 표현기술이 이 시대부터 예리하게 작동하기 시작
미를 내놓고 그 대가로 먹고 산다는 것은 어느 세상에서나 사회의 상궤, 정상적 생업에서 일탈한 존재. 재능으로 먹고 산다는 것은 '고유명사'로 사회에 서는 것. 남에게 양도할 수 있는게 아닌

부를 소유하는 것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가지고 있는 것을 적절히 운용하는 문화의 질을 아는 지혜가 있어야 사람은 비로소 충족되고 행복해질 수 있다
디자인은 뭔가를 구상하는 일, 다지인이 도울 수 있는 영역은 잠재된 가능성을 가시화하는 일
아무것도 없는 간결함이야말로 높은 정신성과 풍부한 상상력을 키우는 온상
세계를 즐겁게 만드는 제품이라는 전제아래라야 제품이 팔리는 것이 좋은 일

필요이상의 것들을 버려서 일상을 간결하게 한다는 것은 곧 가구나 집기, 생활용구를 음미하기 위한 배경을 만드는 것
흐트러짐에 대한 무제한적 허용이 휴식과 통한다는 생각은 모종의 타락을 품고있는 것은 아닐까
물품을 이용할 때 잠재된 미를 발휘하게 하는 공간이나 배경이 조금만 있어도 생활의 기쁨은 반드시 생겨나기 마련. 거기서 충족을 실감
음미하고 누릴 수 있는 생활의 여백이 필요. 이용의 심도가 중요한 것

가쓰라리큐 - 정과 파가 조화를 이룬 절묘한 건축, 현존하는 전통미의 표준

공간이란 벽으로 에워싸인 용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의식이 닿고 배려의 불빛이 켜지는 장소를 말한다
아무것도 없는 테이블 위에 돌하나가 놓이면 거기에 특별한 긴장이 생긴다 그 긴장을 매개로 사람은 문득 공간을 인식한다

*마시모 비넬리 _미국 국립공원 정보를 편집하기 위한 아름답고 실용적인 틀을 만듦
각 운영 관리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이 방식을 배우고 습득해나가는 틀을 만들어냈다
자연을 어떻게 대하고 아낄것인가하는 사람들의 의식 속에 구축된 의식의 연쇄
정보 아키텍처로서의 국립공원

종이의 촉발력-백색, 탄성-을 통해 언어나 그림그리기의 능동성이 인간의 감각안에 생겨났다
인간의 창조의욕을 환기하는 물질을 'SENSEWARE'라고 부른다

디자인이란 물건의 본질을 찾아내는 작업
패션이란 의복 장신구에 관한 것이 아닌 인간의 존재감에 대한 경쟁이자 교감
곧 인생의 예술이구나

세계에서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서 기능한다는 주체성을 갖는 것
정체된 세계를 매섭게 채찍질해서 기존과는 다른 가치관에 눈을 뜨게 한다는 뜻이다
부흥계획은 채택여부보다 어떻게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깊은 각성을 일으키느냐에 가치

연출하지않는다
주장하지 않는다
세계사람들이 알기쉽게
가능한 한 정확하게

결국 사람이나 나라나 앞으로는 '관계성에 대한 감수성'이 중요해질 것

글로벌화할수록 한편에서는 문화의 개별성 독창성을 향한 희구가 강해지게 된다
자국문화를 갈고 닦는 것을 통한 행복 긍지는 금전과 다른 위상에 있다
디자인은 소비를 부추기는 도구나 브랜드 관리 노하우의 일종이 아니라 생활의 본질이나 문화의 긍지에 눈떠가는 작업
*무지루시료힌 - 간소함이 때로는 호화로움을 이긴다는 일본 고유의 미의식

2021. 8. 8.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_ 막스베버

종교개혁은 가톨릭교회의 타락보다 근본적으로 신학적인 대립에 원인있다고 해석

루터에 의한 복음의 재발견.
사제통해서가 아닌 신과 직접적인 만남을 이루는 개인의 신앙이 유일하는 새로운 신앙해석이 종교개혁의 출발점
오직 말씀으로 - 교회는 성서보다 우위에 있지 않고 성서에 기초해서 존재

자본주의는 16세기 봉건제도 속에서 점차 싹트기 시작, 18세기 중엽부터 영국과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점차 발달 산업혁명에 의해 확립 19세기 독일과 미국으로 파급

철저한 경건성 + 뛰어난 자본주의적 영리감각
이 두 성향이 공존하는 것은 모든 주요 프로테스탄트 교회와 그 분파 집단에서 공동적으로 나타난 특징
노동의 정신 진보의 정신 프로테스탄트가 불러 일으킨 이 정신은 결코 세속의 쾌락이나 계몽주의적인 가치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경제적 전통주의-근대 자본주의 이전의 경제형태와 비교
근대 자본주의는 엄격한 계산에 토대를 둔 합리성과 경제적 성공에 대한 예측 및 조심성을 갖는다
농민일상 길드 수공업자 특권적 전통주의 모험적 자본주의와도 대조되는 특성
개인의 이익추구에 기초를 두는 것이 아닌 의무로서 일에 대한 자신의 엄격한 책임에 기초를 둔다
소득을 개인 향락에 사용하지 않으면서 금욕적인 태도와 독특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근대 자본주의 정신을 특징지음
직업의무

윤리와 규범에 따른 특별한 생활방식이라는 의미의 자본주의
자본주의 정신이 생기고 작용하기 시작한 곳에서 실현수단으로 화폐축척
자본주의 정신의 발전은 합리주의가 총체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하나의 부분 현상으로 이해
사회적인 효용을 위한 노동은 신의 영광을 위한 것으로 권장

근대자본주의의 정신일 뿐아니라 근대문화를 구성하는 직업사상에 기초한 합리적인 생활태도는 프로테스탄트의 금욕주의 정신에서 태어난 것. 청교도의 직업적 금욕주의와 일치
청교도들은 직업인이 되기를 바랐다
금욕주의는 수도원을 나와 일상생활 직업으로 옮겨 왔고 현세의 도덕을 지배하기 시작
기계제 생산의 기술적 경제적 전제조건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근대적 경제질서라는 강력한 우주를 형성
사회공동체 조직과 기능에 영향을 미친 금욕적 합리주의

죽음의 수용소에서_빅터프랭클

왜 살아야 하는 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은 글자 그대로 우리 자신의 벌거벗은 실존뿐이었다

진실의 실체를 보고 심리적 반응 1단계를 특징짓는 감정 '충격'
두번째는 상대적 '무감각' 단계로 정신적으로 죽은 것과 다름없는 상태로 된다 - 자기를 방어하기 위한 도구
정작 참기힘든 것은 육체의 고통이 아니다 부당하고 비합리적인 일을 당했다는 생각에서 오는 정신적 고통이다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 정신세계가 원시적인 수준으로 퇴보하는 현상를 보인다 - 먹는 꿈, 목욕하는 꿈
가혹한 현실로부터 빠져나와 내적인 풍요로움과 영적인 자유가 넘치는 세계로 도피할 수 있는 능력 - 지적활동을 했던 감수성예민한 사람들이 수용소에서 체력적으로 강한 사람들보다 더 잘 견딘다는 역설적 현상

사랑이야말로 인간이 추구해야할 궁국적이고 가장 숭고한 목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육신을 초월해서 더 먼곳까지 간다는 것. 사랑은 영적인 존재, 내적인 자아 안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갖는다 

내적인 삶이 심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전에는 예술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체험하는 경우도. 그 영향으로 끔직한 상황을 완전히 잊어버리기도 했다. - 작은 창살 너머로 석양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풍경을 바라보며 도취

내가 서서히 죽어가야하는 상황에 대한 정당한 이유를 찾으려고 애쓰고 있었는지 모른다. 절망적인 죽음에 대해 마지막으로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는 동안, 나는 내 영혼이 사방을 뒤덮고 있는 음울한 빛을 뚫고 나오는 것을 느꼈다.
삶에 궁극적인 목적이 있는가라는 나의 질문에 어디선가 "그렇다"하는 활기찬 대답소리가 들렸다.

유머감각을 키우고 사물을 유머리스하게 보기 위한 시도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면서 터득한 하나의 요령이다. 고통스런 수용소에서도 이런 삶의 기술을 실행하는 것이 가능

고통은 기체의 이동과 비슷한 면이 있다
고통이 크든 작든 기체가 아주 고르게 방 전체를 채우듯 인간의 영혼과 의식을 완전하게 채운다. 따라서 고통의 크기는 완전히 상대적인 것이다.

수용소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은 소극적인 행복 - 시련으로부터의 자유(쇼펜하우어), 비교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상대적인 행복이었다.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결정내리는 일, 앞장서서 하는 것을 두려워헀다. 운명이 자기를 지배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기 때문.
나는 갑자기 운명을 내 자신의 손으로 잡겠다고 결심했다.
결연한 태도로 환자 곁에 (탈출을 포기) 그대로 남기로.. 그 전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내적인 평화를 얻을 수 있었다.

가혹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그런 환경에서도 인간은 정신적 독립과 영적인 자유의 자취를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자유와 존엄성을 포기하고 환경의 노리개가 되느냐 마느냐를 판가름
결국 최종적으로.. 수감자가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는가 하는 것은 그 개인의 내적인 선택의 결과이지 수용소라는 환경의 영향이 아니라는 사실.

강제 수용소에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다.
그들이 고통을 참고 견뎌낸 것은 순수한 내적 성취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삶을 의미있고 목적있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이다.

적극적 삶 - 창조적으로 가치를 실현할 기회
소극적 삶 - 체험을 통해 충족감을 얻을 기회
둘다 불가능한 삶 - 오로지 존재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시련의 주는 의미가 있다
시련과 죽음없이 인간의 삶은 완성될 수 없다
시련을 받아들이는 과정,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고 나가는 과정은 자기 삶에 보다 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
힘든 상황이 선물로 주는 도덕적 가치를 획득할 기회를 잡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인간 내면의 힘이 외형적 운명을 초월해 그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이다는 사실
도덕적 정신적 자아가 무너지도록 내버려둔 사람이 결국 수용소의 타락한 권력의 희생자가 된다

끝을 알 수 없는 일시적인 삶 -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를 세울 수가 없다 미래를 대바한 삶을 포기. 내적인 삶의 구조 전체가 변함. 퇴행현상. 하루는 영원처럼 길지만 일주일은 아주 빠르게 지나간다.
미래도 목표도 없는 생존의 상태를 경험 - 스스로 퇴행하고 있는 사람들은 과거에 몰두
일시적인 삶을 비현실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삶의 의지를 잃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어려운 상황이 자신을 초월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린다.
사람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어야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가장 어려운 순간에 그를 구원해 주는 것이 바로 미래에 대한 기대이다.

고통스러운 감정은 우리가 그것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묘사하는 바로 순간에 고통이기를 멈춘다. 스피노자_윤리학
인간의 정신상태 - 용기 희망, 그것의 상실 - 와 육체의 면역력이 밀접한 연관

삶이 우리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해 매일 매시간마다 생각해야 할 필요
그에 대한 답은 올바은 행동과 올바른 태도에서 찾아야
삶의 의미는 사람마다 때에 따라 다르다 포괄적인 답은 불가능 현실적 구체적이기 때문
어떤 상항에서 비롯된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언제나 가까운 곳에 단 하나만 있는 법
자신의 짐을 짊어지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그에게만 주어진 독자적인 기회

가치있는 어떤 것을 창조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어떤 목표를 성취하는 것으로 삶을 이해
삶과 죽음 고통받는 것 죽어가는 것까지를 폭넓게 포괄
시련 속에 무엇인가 성취할 수 있는 기회가 숨어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용소에서

자살동기는 삶으로부터 아무것도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것
미래에 무엇인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것이 중요
자신의 존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생존에 대한 책임과 그것을 계속 지켜야한다는 책임이 아주 중요한 의미로 부각. 독자성과 유일성
왜 살아야하는지를 알고 그래서 그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 우리들의 가망없는 싸움이 삶의 존엄성과 의미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확신
우리를 지켜보는 이(하나님, 사랑하는 사람들)는 우리가 자기를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가망없는 상황에 놓여있는 삶이 갖고 있는 충만한 의미를 찾아보기

착한 혹은 악한 사람들처럼 순전히 한 부류의 사람들로만 구성되어있는 집단은 세상에 없다

우리는 글자 그대로 기쁨을 느끼는 능력을 상실하고 말았던 것이다. 앞으로 천천히 그것을 다시 배워야만 했다
그에게 말이 필요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욕구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컸다는 것을.
혀 뿐만 아니라 마음 속에 있는 응어리도 함께 풀리는 데에는 여러날이 걸렸다 그런 다음에는 감정이 그것을 억압하고 있던 기이한 속박으로부터 폭발하듯 품어져 나왔다.

엄청난 정신적 억압을 받다가 갑자기 풀려난 사람은 도덕적 정신적 건강에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사람들은 아주 천천히 평범한 진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도해 주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옳지 못한 짓을 했다하더라도 자기가 그들에게 옳지 못한 짓을 할 권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께워주어야 한다.

몇년동안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시련과 고난의 절대적인 한계까지 가보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적도 시련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시련에는 끝이 없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련을 더 혹독하게 겪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들의 상투성과 감정결핍이 너무 혐오스러워서 마침내 구멍으로 기어들어간 것처럼 사람들을 더이상 보려고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게 된다.
세상에 나가도 겪었던 시련을 보상해 줄만한 속세의 행복은 없을 것이라고. 우리가 바라던 것은 행복은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불행을 견딜만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이런 환멸은 극복하기 어렵고 도와주기 어려운 것이나..
시련을 통해 얻은 가장 값진 체험은 모든 시련을 겪고 난후, 이제 이 세상에서 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경이로운 느낌을 갖게 된 것이다.

로고테라피는 환자가 미래에 이루어야 할 과제가 갖고 있는 의미에 초점을 맞춘다
악순환 형성과 송환기제를 약화시킨다 그렇게 해서 자기집중증상이 발생 심화되는 것을 막는다
인간존재의미와 그 의미를 찾아나가는 인간의 의지에 초점을 맞춘 이론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노력을 인간의 원초적 동력으로 본다
프로이드학파의 쾌락의 원칙이나 아드리안 학파의 우월하려는 욕구-권력추구와 대비시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로 부름
인간은 자신의 이상과 가치를 위해 살수있는 존재이며 그것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
자기 존재 깊숙한 곳에서 정말로 소망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것은 중요

현재의 나와 앞으로 되어야할 나 사이의 간극 성취한 것과 성취해야할 것 사이의 긴장.
긴장은 정신적으로 잘 존재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
항상성-긴장없는 상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유의지로 선택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실존적 역동성이 필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더 효력있다

삶의 의미를 질문하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으며 그 자신이 삶에 대해 책임을 짊으로써만 삶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
책임감은 인간 존재의 본질
"인생을 두번째로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지금 당신이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번째 인생에서 이미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잠재가능성은 실현되는 순간 현실이 되고 과거 속으로 들어가 일회성을 탈피한 영원한 실체로 보존될 수 있다
삶의 일회성은 우리의 책임아래 있다
일회적인 잠재가능성을 어떻게 실현시키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과거 속에서 돌이킬 수 없는 상실이란 없다 반대로 모든 것들이 되돌이킬수 없는 상태로 보존된다
일회성의 그루터기만 남은 밭을 보며 인생의 수확물을 쌓아놓은 과거라는 곡물창고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가 견뎌온 시간등이 담겨있다 노인은 불쌍한 존재가 아님.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도록 하기위해 노력한다
무엇을 위해, 무엇에 대해, 혹은 누구에게 책임을 져야 하는가
진정한 삶의 의미는 인간의 내면이나 정신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찾아야 한다 = 인간존재의 자기초월
자기 자신이 아닌 그 어떤 것을 지향, 주위를 돌려야.
자기자신을 잊을 수록 - 봉사하거나 사랑을 주는 것을 통해 - 더 인간다워지며 자기 자신을 더 잘 실현시킬 수 있다
자아실현은 자아초월의 부수적인 결과로서만 얻어진다

의미에 도달하는 3가지 길
1)창조 등 어떤 일을 하거나 행위를 통해
2)경험하고 만남통해 (무엇을 경험하는 것이 무엇을 성취하는 것만큼 가치있는 것이라는 로고테리피 치료 상의 개념)
3)피할 수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을 통해
--> 2)사랑을 통해 그 사람이 지닌 본질적 특성과 개성을 볼 수 있고, 잠재력이 무엇인지 볼 수 있게 된다 발휘되도록 도와줄 수 있다
--> 3)우선적으로는 시련의 상황을 창조적으로 변화시키는 일,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대처하는 방법을 아는 것.
시련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라는 견지에서 삶의 의미는 절대적
각 개인이 지닌 절대적 가치와 보조를 같이 하고 있다 이것이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해 준다
인간의 존엄성을 단순한 유용성과 혼동 - 히틀러에 의해 자행된 안락사

인간은 반드시 행복해야 하며 불행은 부적응의 징후라는 생각 이런 가치체계가 피할 수 없는 불행의 짐을 더욱 가중되는 상황을 만들어온 것

인간의 시련의 궁극적 의미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그런 다른 차원의 세계
이런 궁극적인 의미는 인간이 지난 지적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다 - 초의미 super meaning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삶의 무의미를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지난 절대적인 의미를 합리적으로 터득하지 못하는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쾌락은 어떤 행위의 부산물로 파생물로서 얻어지는 것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되는 정도가 되면 파괴이고 망가진다
예기불안은 역설의도로 좌절시키고 과잉투사는 역투사로 좌절시켜야한다
자기 병을 자신과 분리시켜 볼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삶의 사명을 바라보지 않으면 실현할 수 없다 자기자신의 집중에서 자기초월할 때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진다

자유란 조건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라 그 조건에 대해 자기입장을 취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한다
범결정론은 이러한 자유를 취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을 염두에 두지 않은 인간관을 의미
인간은 조건을 극복하고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책임이 전제되지 않는 자유는 방종으로 전락할 위험을 안고 있다

사물들은 각자가 서로를 규정하는 관계에 있지만
타고난 자질과 환경이라는 제한된 조건 안에서 인간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는 전적으로 그의 판단에 달렸다

<비극 속의 낙관>이란
비극에 직면했을 때 인간의 잠재력이
1)고통을 인간적인 성취와 실현으로 바꾸어 놓고
2)죄로부터 자신을 발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범죄 수감자들은 오히려 자기가 한 일의 책임지기를 원한다)
3)죽음-일회적인 삶에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동기를 끌어낸다는 의미

행복은 얻으려고 해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행복해야할 이유를 가지고 있을 때 결과로서 나타나는 것
인간은 행복을 찾는 존재가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 내재해 있는 잠재적인 의미를 실현시킴으로써 행복할 이유를 찾는 존재
-웃음도 웃을 이유-웃긴이야기를 제공하면 웃게된다

실업으로 인한 신경질환 환자들에게
돈을 받지 않는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시키니 여전한 형편인데도 우울증이 사라지고 말았다
삶이 무의미하다는 생각과 관련있는 경우에는 그것 자체가 병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점, 자기가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어떤 표시나 징후라는 점을 기억해야

프로이드의 말과 달리 강제수용소에서 '개인적인 차이'가 모호해지지 않고 반대로 분명히 드러났다
돼지와 성자 두 부류로 나뉘어졌다 그런 것을 경험 후 더이상 성자라는 말을 쓰기 주저하지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