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5.

거짓의 사람들 _스캇 펙

자기 인생의 실체들과 맞부딛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증상들을 이용. 연막구실. 증상들에대해 말하고 생각하는데만 몰두하느라 보다 근본적 문제들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겨를 없는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오직 당신에게만 있다
치료란 환자 자신이 치료자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느낄 때만 일어나는 법
쉬운 탈출구를 선택한다면 나도 당신을 도울 수 없을 것
증상자체와 그 증상이 의미하는 것에 정면으로 부딪치려하지 않고 무조건 그것을 없애려고만 함. 그것이 쉽게 되지 않자 무엇이든 거기서 자신을 건져 줄 수 있겠다 싶으면 붙잡고 싶어함. 그것이 얼마나 악하고 파괴적인 것인가는 생각조차 하지 않음

악은 꼭 육체의 살인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다
생명 특히 인간의 생명에는 여러가지 필수적인 속성들이 있다. 지각 운동 성장 자율 의지 따위가 그런 것. 실제 몸은 죽이지 않더라도 이런 속성들 가운데 그 어떤 것을 죽이거나 죽이고자 하는 일은 얼마든지 일어난다. 그러니까 털끝하나 만지지 않고도 파괴시킬 수 있다

나의 강연과 설교는 주제가 있는가 진정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는가

악의 심리학은 사랑과 생명의 존엄성에 종속되는 과학이어야한다

청소년기 이제 막 감정에 눈뜨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 그들은 감정이 강할 수록 거기에 놀라 그 감정이 어떤 것이라고 이름 붙일 힘을 잃고 만다
사춘기 안팎의 아이들인 경우 정신활동의 대부분이 무의식적인 것들이기 십상 -> 행동으로 미루어 내면세계를 추론해 들어가야만 한다. 그 추론이 놀랄만큼 정확

우리 정신과 의사들이 정식환자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그토록 미친사람으로 낙인 찍는 주위 사람들의 태도가 과연 타당성이 있겠느냐는 것에 대해 우선 회의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
-그런 분위기 속에서 우울한 상태에 빠진다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런 반응이다
-아무도 자가기 우울하다는 사실에 신경 써주지 않으니 자신의 죄책감이 마땅히 느껴야할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바비에게 가장 시급하게 필요했던 것은 치료가 아니라 보호. 참된 치료는 그 후에야 가능할 것이다.
*정신 치료를 가장 완강히 저항하는 사람들 무리에는 반드시 악으로 똘똘 뭉쳐진 사람들이 끼어있게 마련이다
좀 슬픈 사실이긴 하지만 정신 치료를 가장 쉽게 받을 수 있고 그것을 통해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가장 건강한 사람이다. 가장 정직하고 사고 유형이 가장 덜 왜곡돼 있는 사람이 치료 효과가 크다는 것이 정론이다.

그들과 있으면 왠지 나까지 더러워지는 것만 같았다.

역전이는 가장 강렬한 애정으로부터 가장 강렬한 증오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느끼는 어떤 것이든 그 내용으로 삼을 수 있다
정신치료자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자신의 역전이가 적절한지 부적절한지를 가려내는 일이다. 환자뿐아니동시에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분석해야만 한다.
만약 역전이가 적절하지 못한 것이라면, 치료자는 자신을 치료하거나 이 경우를 좀더 객관적으로 다룰 수 있을 만한 다른 치료자에게 환자를 연결시켜주어야 한다
만약 험오감이 환자 쪽의 요인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이 아니라 치료자 자신의 병적인 부분 때문에 비롯되는 것이라면, 치료자가 겸손하게 그것을 자기 문제로 인정하지 않는 한 엄청난 해악을 가져올 수 있다.

악과 너무 오래 마주하게 되면 그 악은 반드시 사람을 오염시키거나 파괴시키게 되어 있다
혐오감이라는 역전이는 하나의 본능인 동시에 다르게 표현하면 하나님이 주신 조기 경보 혹은 구조 레이더인 셈이다.
악이 사람의 마음에 불러일으키는 반응에는 혐오감 말고도 혼돈이 있다. 거짓은 사람을 혼돈 시킨다
악한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도 가장 겁이 많은 사람들이다.
강권력말고 악한 사람들을 신속하고 영향력있게 통제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얘기는 어디서도 들어 보지 못했다

***악한 사람들의 핵심적인 결함은 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죄를 인정하는 것을 거부하는 마음에 있다
오히려 그들은 교회학교 교사로서, 등등 활동하고 있는 건실한 시민일 가능성이 높다
*진짜 악한 사람들은 감옥 바깥에 있는 법
인격 특성으로서의 악과 악한 행동사이에 뚜렷한 구분을 짓는다 행동들이 악하다고 해서 사람도 악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악한 사람들을 가려내는 기준은? 바로 죄의 일관성
이 세상의 악은 영적인 특권층에 의해 저질러진다
그들은 자기 성찰의 불쾌감을 눈곱만큼도 견뎌 낼 마음이 없으면서 그걸 핑계삼아 자기는 죄가 없는 깨끗한 존재라고 스스로 치부한다
**그들이 악하게 된 것은 바로 그 수고를 감내하지 않으려는 데서 비롯
**악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자들의 행동에 있는 가장 지배적인 특징은 곧 남에게 죄를 덮어씌우는 책임전가다
**악은 정신적 성장을 피하기 위해 행해지는 정치적인 힘의 구사, 즉 공개적이거나 은폐적인 압력을 통하여 자신의 의지를 다른 사람에게 부과하는 것
**악은 ‘자신의 병적인 자아의 정체를 방어하고 보전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파괴하는 데 힘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한마디로 ‘희생양을 찾는 것’ - 약한 자를 찾는다.

악한 사람들이 파괴적인 이유는 종종 그들이 악을 퇴치하려는 데 있다
그런 극단적 자기 방어는 언제나 자신보다는 남을 희생시키게 마련이다.
악한 사람들의 도덕성이 이해하는 데는 ‘이미지’ ‘외형상’ ‘겉보기에는’ 같은 말들이 중요, **그들은 선해지려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으면서 겉으로는 선해보이려는 욕망은 불처럼 강하다.
우리는 스스로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을 덮으려고 하지 않는 이상 거짓을 행하지 않는다. 거젓행위에는 - 반드시 양심이 선행된다.
**악은 죄책감의 결손에서가 아니라 그것을 회피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다
*거짓이 감추고자하는 악한 비행보다는 그 거짓 자체를 볼 수 있으며 실상보다는 은폐를 보게 될 수 있다

*악한 사람들의 주된 동기는 위장인 까닭에 악한 사람들이 가장 흔히 발견되는 장소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교회다.

모든 정신질환의 바닥에는 태만 또는 온당한 고생을 회피하려는 욕망이 도사리고 있다

자기 기만을 들춰내 버리는 진리의 빛을 그들은 죽도록 싫어하는 것이다

악한 사람들은 죄책감과 자기 의지 사이에 갈등이 일어날 때 사라져야 하는 것은 언제 죄책감이고 이기고 마는 것은 언제나 자기 의지이다.

악성 나르시시즘 환자들은 ’일을 그르쳐 놓고도 잘했다고 우겨대는‘ 사람들이다

나르시시즘은 건강한 어린시절을 보내는 동안 정상적인 발달과정을 통해, 즉 ’크면서 벗어버리게 되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사람들이 실패하는 까닭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될 때 깨어나서 바라보지 않기 때문.
종종 자신들이 다시 맨처음 잘못 들어섰던 지점으로 되돌아가야한 한다는 것을 인정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로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당신이들이 그를 대하는 방식을 바꾸기만 한다면 그의 문제는 얼마든지 고칠수 있다고 믿는다
~로저에게도 진행사항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악이란 그 정체가 저절로 뚜럿하게 드러날 경우는 아주 드물다. 악은 평범하고 정상적이며 심지어는 합리적인 것처럼 나타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악한 사람들은 위장술의 도사이다.
**악한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의 참된 동기를 거짓뒤에 숨긴다. 대부분 사랑이라는 위장을 취한다
자신의 나르시시즘적인 자아상을 보전하기위해서라면 능히 남을 희생시킬 수 있을, 그러기를 원함

**자신들이 로저의 문제에 연루될 듯싶자 로저를 불치의 환자로 몰아세우려 들었다

에리히 프롬
‘근친 상간적 공생’ 그토록 복종적인 관계에 들어가게 된 것은 그 자신이 부분적으로 악한 면을 갖고 있었기 때문
게을러서 유일하고 정당한 탈출구인 심리적인 독립선언이라는 명확하지만 어려운 길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인간은 우연히 악의 파트너가 되지 않는다 스스로 덫을 놓는 것이다.

악하다고 이름 붙은 사람들은 미친사람들이 아니다. 침착하고 조리있으며, 중요한 일자리에서 돈도 벌고 있는, 겉으로 보기에는 사회조직 속에서 원활하게 기능하는 것 같다. 표면적 관찰만으로는 손톱만큼도 무슨 장애가 있다고 거의 규명되지 않는 그런 사람들이다.

사실 증거가 눈앞에 있는데도 자신을 환자로 생각하지 않는 그 점이야말로 질병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악한 사람들이 자신들을 장애가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그 점이 바로 그들의 상태에서 아주 본질적인고 필수적인 구성요소라는 것
<아직도 가야할 길> 어떤 식으로든 말할 수 없는 고통, 보통 사람들이 겪는 것보다 훨씬 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사함들이 대부분 정신적으로든 누구 못지않게 건강하고 진보된 사람들이다
우울과 회의와 혼란과 절망을 고스란히 경험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감있고 편안하고 자신에 만족하는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건강할 수 있다.
**사실 고통을 거부하는 것이야말로 보다 확실한 질병에 대한 정의이다.
**악한 사람들은 투사와 희생양찾기(책임전가)를 통해서 자신들의 고통을 남에게 떠넘김으로써 스스로 죄책감의 고통을 깨끗이 거부한다
죄책감은 자신의 죄, 부적절성, 불완전성을 일깨워주는 고통스런 인식인 까닭이다. 이로써 그들 자신은 고통이 없을는지는 몰라도 대신 주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게 된다. 그들은 고통유발자이다.
질병을 오로지 개인 차원에서만 인식하는 것은 쓸모없고 어리석은 처사이다. ‘조직이론’에 따르면 아이들의 고통은 자기 병의 증상이 아니라 부모 병의 증상이라고 한다

질병이나 질환의 규정기준 - 신체나 인성구조 속에 인간으로서의 잠재력을 실천하지 못하게 하는 어떤 결함이 있어야 한다

정신과 의사들이 만난 악한 사람들 가운데 대부분이 ‘이동성 정신 분열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진단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우리는 일반적으로 상대방의 고유 영역을 존중해 준다
사실 자신의 자아 영역을 확고히 하고 남의 자아 영역을 제대로 인정해 주는 것은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의 한 특성이자 선결요소 이다. 어디까지 가야되고 어디서 멈춰야 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시쓰기 그것이야 말로 그녀 스스로에게서 나오는 자기 고유의 그 무엇이었다 시를 쓰면서 난생 처음 자기가 혼자 있는 것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니 혼자 있어야만 했다.

자녀의 독립과 분가를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책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잘 해결 못한 성인들은 사회 적응에 반드시 요구되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는 일에 있어서 대단히 어려움을 겪는다. 꿩도 먹고 알도 먹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심리적으로 어른이 된다는 얘기는 곧 사랑을 받기 위해서 스스로를 사랑스러운 존재로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터득한다는 의미
병든 성인 그대로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줄 것을 요구 X
**악한 사람들은 자신의 그 어떤 모습과도 상관없는 무조건적인 인정을 집요하게 요구한다 - 마르틴 부버
**정신 건강이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신을 현실에 끊임없이 헌신해가는 과정

사람들은 대개 두가지 마음이 함께 있게 마련인데, 특히 악한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그런 양쪽 감정을 갖고 있다

악에 대항하여 선한 전투를 벌이려면 상황을 초월할 정도로 어쩌면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자신이 고갈될 각오를 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악의 본질에 대한 연구는 그 어떤 것이라 할지라도 소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진짜 선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자신의 성실과 성숙과 민감성을 저버리지 않는다. 품위란 삶의 하강기가 찾아와도 퇴행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 고통에 직면하면서도 무뎌지지않을 수 있는 능력, 극심한 고뇌를 겪으면서도 제자리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역량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인간의 위대함을 재는 최선의 척도는 고난에 대처하는 역량일 것

집단 안에서 책임 소재가 얼마나 불명확해져 버리는가

집단 나르시시즘의 실제적이고도 보편적인 유형은 적만들기 또는 비회원에 대한 적대감이라고 할 수 있다
*악한 개인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들춰내는 것이라면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다 비난하고 파괴하려 함으로써 자기 성찰과 죄책감을 피한다는 것
*생각하기 주도하기를 뺴놓은 역할만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자신의 사고능력과 지도능력 행사를 이행하지 않는 사람이다. 대게 그런 사람은 자신의 양심까지도 도매금으로 팔아 넘기고 만다

그들이 한 것은 래리가 갖고 있는 인간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주려는 노력이 아니라 그저 그를 쫓아버리려는 것이었다

징집제 - 우리가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면 떳떳하게 우리 자신을 개입시켜 그 고통을 감수해 내야 하는 것이다

*악이란 나르시시즘이 위협을 받을 때 생겨나는 것
*고도로 나르시시즘적인 악한 개인이 자신의 완벽한 자아에 도전해 오는 자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즉각 일어나 해치우려 들 듯

***태도는 일종의 관성이 있다 한번 움직임이 시작되면 반증이 눈 앞에 있어도 계속 고수하려는 성질이다 태도를 바꾼다는 것은 꽤 많은 수고와 작업이 요구된다. 퍽 불편한 상태이다. 그러나 그것은 개방의 상태이며 배움과 성장의 상태이다 새롭고 좀더 나은 비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런 혼돈의 상태를 거치기 때문이다

**증거에 비춰 입장을 재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증거를 말살해 버리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악이란 자신의 병든 자아를 방어하고 보전하려는 목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파괴하는 데 정치적인 힘을 사용하는 것이다.
~같으면 한 자그마한 실패에 지나지 않았을 그 실패를 인정하기는 커녕, 희생시켜가며 자신들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위해 전쟁을 급속히 확대
~을 위하여 옳은 일이겠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위신을 지키고 무오성을 입증할 것인가의 문제로 변질되고 말았다

검사들이 피고에게 책임을 물을 때, 어떤 식으로든 자기의 범죄를 숨겨보려고 하는 시도가 나타나면 그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안다고 간주된다.
**자기 행위를 덮어두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거짓말을 만들어 냈다는 바로 그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그가 자기 처사가 잘못되었음을 알았거나 적어도 이 사회에 받아들여질 수 없음을 알았다고 간주할 수 있다

**속였다는 자체가 악일 뿐 아니라 자신의 행위가 악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좋은 증거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그걸 덮어보려 했던 것이다

불필요한 죽임과 비도덕적인 죽임을 불러일으키는 한 가지 분명한 요인은 나르시시즘이다.

인간 본성 가운데 가장 분질적인 속성은 바로 본능으로부터의 자유와 그 가변성이다 즉 우리 본성을 바꾸는 일은 언제나 우리의 능력 안에 있는 일이다

도덕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인간 능력의 유기를 절대 거부한다. **인간은 악을 규명해낼 수 없다고 하는 태도보다 더 사탄을 흡족하게 해주는 것은 없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떤 식으로 지각하든 더 따져 볼 것도 없이 옳다고 생각했다 무슨 일을 하든 다시 생각해보지 않아도 으레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서로 칭칭 얽혀있는 게으름과 나르시시즘 속에서 그들은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 것인지 실제로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다

*선과 악의 전쟁이 벌어지는 곳도 그리고 궁극적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곳도 바로 개인의 고독한 마음이요 영혼이다
*모든 집단 악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개인을 그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모든 아이들에게 악의 본질과 그 예방의 원리들을 조심스럽게 가르치게 되기를 바라는 희망

**게으름과 나르시시즘이 모든 인간 악의 뿌리이다

개인적 정화는 각 개인의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그들이 속한 세계의 구원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도덕적 판단을 완전히 버리는 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그것 자체가 악
**세상엔 동정이나 용납 허용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 실재한다
특히 도덕적 판단을 내리지 않고는 건전한 삶을 살아갈 수 없다
도덕덕 판단에 담겨있는 악의 잠재성
하나님을 위하기보다 악을 대적하게 된다는 것, 그것은 엄청나게 위험한 일이다

악은 자기성찰을 무서워한다
*무엇때문에 판단하는지 그 판단의 목표를 잊지 않아야 한다. 치료를 위한 것이라면 좋다 내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면 그 목표는 잘못된 것이다

과학이 세워놓은 헌재의 이론은 가장 최근의 것일 뿐이지 결코 궁극적인 결론이 아니다
악의 개념의 오용에 대해 가장 확실한 방어책인 개방적인 토론이 보장되는 민주주의적 문화 안에서만 과학으로 남을 수 있다

악한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악을 다른 사람들에게 투사하려는 성향이 있다는 것
**직면할 마음이 없기에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결함을 꼬투리 잡아 그것을 해명하여 모면하려 한다.

정신치료자들은 환자들이 자기 자신이 되도록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 자신들의 역할임을 잘 알고 있다

사랑이라는 방법을 통해 악을 안전하게 연구하고 취급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랑의 첫번째 작업이 자기 정화
적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자신을 정화하게 되면 비로소 아름다운 일은 벌어지기 시작한다
*마치 그 영혼의 경계선은 투명하다 할 만큼 꺠끗해져서 독특한 빛이 그 개인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만 같다

**인생이 의미를 갖는 것은 선과 악 사이의 싸움 속에서이고 나아가 선이 이길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이다.

**악을 정복하는 유일하고 궁극적인 방법은 그 악이 인생을 자별적으로 생명력있게 살아가는 인간 안에서 그냥 질식당해 버리도록 하는 것
악의 치유, 오직 개인의 사랑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

자발적 희생이 요구된다. 치유자 개인은 자신의 영혼이 전투장이 되도록 허락해야 한다 희생적으로 악을 흡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