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9.

나는 감정적인 사람입니다(감정사용설명서) _크리스털 프티콜랭

감정을 관리한다는 것은 감정과 싸우고 통제하는 게 아닌 감정을 잘 받아들이고 그것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잘 읽어내는 것

기쁨 분노 슬픔 두려움 - 선천적이고 자연스런 감정

두려움은 현명하게 맞서고 준비할 수 있기 미리 환기시키는 역할
용기와 무모함을 혼동말기
사회화로인해 아이의 자연스런 감정을 훼손하고 그 신호를 왜곡할 수도 있다 - 이 과정에서 수치심 죄책감 욕구불만 질투 욕망 동정같은 새로운 감정들을 조금씩 경험할 것
수치심과 죄책감을 학습하는 과정인 사회화
_주변사람들을 조종하기위해 나의 분노를 슬픔으로 위장 활용
장난감뺏겨서 때린 것을 나무라기보다 분노를 잘 관리토록, 흔쾌히 빌려준다고 칭찬할 게 아니라 빼앗긴 슬픔을 관리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

분노는 모욕이나 폭력을 행사하기 전에 멈춰야 한다. 정의는 자의적으로 구현할 수 없다

영화관람 스포츠 놀이공원 등의 경우와 구실을 제외하고는 타고난 감정을 표출하기에 적당한 때와 장소는 없다
광고에 연출된 이상적 세상에서 우리 감정을 위한 자리는 없다

어떤 가정은 기쁨 분노표현은 금지되지만 슬픔 두려움의 표현은 허락한다
가족 구성원 한명이 감정의 독점권을 갖게되면 나머지는 그 감정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

아이들은 수치심 죄책감을 피하기 위해 억제 저장해 두었다가 허용된 다른 감정으로 대체한다
금지된감정과 접촉하지 않는 법을 배우다 어른되면 아예 그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원래 감정에 대체된 감정을 기생감정이라 한다
아동기에 금지되었던 감정에 대체된 감정으로 주변을 조종하기 위해 기생감정을 활용하고 과장하는 라켓감정

라켓감정 독점권을 가진 감정 공갈범 - 결코 용납해서는 안된다 - 건설적 의사소통의 가능성을 차단해버리기 때문
어른답고 침착해야만 그런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 두려워할 때만 공갈범은 힘을 얻는다
저항하면 단념할 것이다 더이상 통하지 않음을 보고 진실해질 가능성이 있다

아이의 슬픔을 달콤한 말로 금지하지 말자
슬픔을 제때 표현할줄 아는 사람되도록
**성인되어 금지된 감정이 나오려하면 갑자기 활력이 떨어짐을 경험. 녹초가 되곤한다. _그런 순간들이 그녀가 화를 냈어야 하는 상황과 정확히 일치
감정이 대체되어 재구성이 잦을 수록, 감정을 많이 부정할수록 죄책감을 가진 채로 진실한 감정을 속이는 어른이 된다

억압된 감정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덮어두는 뚜껑은 불안과 걱정이다
수치심과 죄책감 속에 처박혀있는 억압된 감정들
꽉찬 밥솥은 외부사건에 대해 공명상자의 역할을 할 것
슬픔을 쌓고 억압하면 슬픔과 조금만 접촉해도 혼란에 빠진다 - 마침내 슬픔은 정말 피해야할 것이라 믿게 된다 동시에 정체불명의 불행 불안을 느낄 것
기생감정 때문에 원하는 감정주파수가 잘 안잡힌다
기대와 다르게 표현되어 버린다

아기의 절대권력환상은 점차적으로 늦게 깨지는 것이 나을 것이다 3~4세즘이 적당
한계를 보여줄 때마다 더이상 신이 아닌 자신을 깨닫는다. 이 고통을 욕구불만이라고 한다
걱정 불안은 자신의 한계 정체성을 제대로 인식못하는 데서 나온다
한계는 안정감을 주고 멘탈을 구조화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준다
자신의 영역과 기준(지표)를 결정하는 정서적인 울타리가 되어준다

-그건안돼
-더 이상은 안돼
-지금은 안돼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실망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부모의 역할
*부모의 역할은 욕구충족시켜주기 + 좌절을 맛보게 하고 금지하고 벌을 주는 것
엄격하게 규율을 가르치다보면 아이들은 자율규제가 가능해진다

**분노와 격노를 구분해야
분노는 자신의 영역을 되찾는데 쓰이지만 절대로 다른 사람의 영역을 침범하기위해 쓰이지 않는다
반면, 격노는 욕구불만에서 생긴다. 한계에 직면한 것에 대해 느끼는 감정. 극도의 무력감을 동반한다
**분노는 잠재력에 대한 각성이나, 폭력은 무력함에 대한 극단적 표현이다

**짜증을 비롯한 분노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분노는 우리 영역을 보호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존중하고 다른 이와 관계균형을 잡도록 해준다
때맞춰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원한만 쓸데없이 계속 자라날 것이다

증오는 고통스런 나르시시즘에서 온다
격노와 분노가 혼합된 감정으로 자아의 상처를 바로잡는방법으로 아주 부적절하다 증오는 복수로도 달랠 수 없다

스트레스 과로 피로는 분노가 아닌 욕구불만과 연결된 격노로 폭발한다
**충동적이라면 <3감의 법칙>을 기억하라 
**자아존중감, 타인존중감, 그것에 대한 책임감을 잘 관리하는지 점검

감정이 고통스런 이유는 오직 그것을 억누르고 참기 때문이다
어른들의 서투른 개입으로 처음 느낀 감정의 끔찍한 기억을 가지고있다
**아이의 내부의 폭풍을 다스리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감정을 강요말고 아이가 느꼈을법한 감정들을 함께 찾아보라. 표현되고 인정된 모든 감정은 가라앉게 마련
*얼마나 슬픈지, 낙담했는지, 얼마나 불쾌했는지 얼마나 당황했는지 말할 수 있다면 누군가 들어주고 그것을 느끼는 것을 허락했다면 나는 즉시 안정을 찾았을 것이다.

감정과 행동을 구분
**너는 당연히 ~할 권리가 있어(감정) 그렇다고 해서 ~하는 것이 허락된 건 아니야(행동)

감정기능장애벗어나기 
- 느끼기를 거부하는 감정을 자각
- 감정 느끼는 것부터 다시 배운후, 감정 관리 배우기
모든 감정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듣는 법을 배워야 한다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이란 없다 적합한 감정만 있을 뿐

스스로 온전히 기쁨을 못느끼는 사람을 기쁘게 할 수는 없다
우리는 다른 이를 책임질 수 없다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가 스스로 행복해질 수 없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그 사람과 당신의 기쁨을 나누지 못할것

화내야할 때 화낼 줄 아는 사람은 자존감이나 삶의 의지를 상실하지 않고도 충분히 슬퍼할 수 있다

죽음과 슬픔에 대한 두려움(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은 가장 중요한 개념인 존엄성을 잃게 만든다
**우울은 슬픔과 관련이 없다 우울은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지 못해서 자신의 온전함을 존중받지 못해서 삶의 의미를 잃은 것이다. 자존감 상실 무력감은 낙담과 피로감을 주고 사기를 떨어뜨린다

슬픔은 그때그때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

***짜증의 기미가 보이면 서둘러 표현하라 그러면 침착하게 분노할 수 있을 것이다
분노는 당신의 정체성과 온전성을 보증한다 - 예수님도 교회 장사꾼에게 분노했다
-분노를 1인칭으로 표현하라
-존댓말쓰기
-육체적 심리적 영역을 존중하라
-생활권과 시간을 존중하고 자신의 가치를 존중하라
??권태는 사랑받고자하는 욕구가 존중받고자 하는 욕구보다 강할 때 시작된다.

호의를 품은 두려움의 딜러 - 우리는 우리의 사랑과 보호로 가장한 두려움을 다른 사람에게 지게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두려움은 느낄 시간있는 사람들의 것, 위험이 진정 코앞에 왔을 때 우리게 남는 것은 냉정함과 침착함 뿐이다
-이 상황서 내게 일어날 최악은 무엇?
-그 최악은 객관적으로 가능한가?
-이성적 비이성적 두려움을 분리하라

이성적 두려움은 객관적 위험을 알려주고 미래에 대비해 준비케 한다
비이성적 두려움은 우리를 무력화시킨다 - 객관적 위험이 아니라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 이성적 사유를 막는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수치심은 집단 기준에 기초해 사회에서의 개인의 행동을 일반화하는데 사용. 각자가 공동체에 동화되게 한다
*수치심은 겉으로 드러날 때만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불행하게도 반사회적 행위가 공동체에 알려지지 않는 한 수치심은 행위자가 아닌 그 행위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일어난다. _알콜중독자의 자녀들이 수치심을 느낀다
**괴롭히는 태도는 시스템적으로 공개되어야 한다
누구든 그런 조롱과 괴롭힘을 지지하거나 찬동해서는 안된다. 수치심의 치유 최선책은 어떻게 해서든 수치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저마다 비난하는 욕망을 살펴보면 무엇을 금기하는지 실마리가 보인다 우리는 자신의 욕망을 실현해야 한다
나는 혼자서도 잘지내고 나와 다른 선택을 한 사람과도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비난하는 타인의 행동리스트를 작성하라 = 스스로 금지하는 행동을 타인이 했을 때 그를 비난한다

죄책감은 책임감이 변환된 것
누군가를 마주하며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문제를 내가 짊어지고 있을 때이다
내가 직접 영향력을 갖지 않는 것에 대해선 책임질 수없다 고로 다른 사람의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 짐의 내용물을 분류하고 정리해야 한다
**자율성과 이기주의를 명확히 구별해야한다
내 문제가 주변에 전가안되도록 내 문제를 우선으로 다루는 것을 이기적이라고 할 수 없다

내 배낭 짐에 오직 내 문제로만 채워져 있을 때 스스로 그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힘과 의무를 갖게 된다
**죄책감의 최고의 해독제는 책임감이다 -지금부터 뭘 책임질지는 내가 선택한다

시기심은 잃어버린 우리의 가능성을 상기시켜준다
배제해놓고 애도하지 않는 선택들을 상기시켜준다
다른 감정이 환승되는 지점이 될 수 있다

동정은 우월감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경멸과 가까운 감정이다
상대를 어린애취급하고 품위를 떨어뜨리는 반면 연민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는 상대의 힘을 북돋울 수 있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에너지 낭비말고 진정 우리 힘으로 실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단념하자
**욕구불만 관리는 불필요한 것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 일과 휴식사이 균형을 찾는 것이다

화를 낼 권리가 없다면 어떻게 스스로를 존중하고 타인에 대한 한계를 설정할 수 있겠는가
<감정 사용설명서>
-감정을 받아들이고
-알아채고 구별하라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그 보내는 메시지를 읽어내라
-몸안에 살게하고 
-행동으로 옮겨라

*감정을 스스로 달래는 당신만의 방법이 있는가
(슬픔에게 모차르트를, 분노를 극장에 데러가라)

2024. 3. 13.

좋은 감각은 필요합니다 _ 마쓰우라 아타로

머리를 사용하지 말고 마음을 사용해서 다시 쓰세요
직접 체험한 일상의 감동이나 놀라움 없이는 얕은 소통

상대에 대한 적절한 거리감 조절 감각? - 실패하고 창피당하는 일을 반복하는 과정 속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

머릿속에서 두둥실 떠다니는 감각적인 것을 포착해 하나하나 말로 구현해나가는 것이 생각하는 것

'지금 관련된 일의 지렛목, 모서리는 무엇일까?'

제품이 만들어진 배경에는 스토리가 있다는 주제로 STOCKISTS 전시시작

패자여도 부지런히 무언가를 계속 도전해나가는 것만으로도 가치있는 존재로 바뀐다

머릿속에 제대로 바느질해두겠다는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좋은 감각 배우기
익숙한 생활 반경에서 자신이 알고있는 것만 경험해서는 좋은 감각을 기를 수 없다. - 경험에 돈쓰기

세련된 외모나 옷차림은 일부에 불과. 인간관계나 말하는 방식 시간사용방식 등 삶 전반에 좋은 감각이 필요
변화를 멈추지 않는 자세가 중요, 늘 새로운 자신을 받아들이기

어떻게 사회와 연결될까 이것이 일과 생활의 궁극적인 목적

센스있는 인사는 좋은 인상을 주는 데 큰 도움. 그런 사람을 발견했다면 본보기로 멋있었던 부분을 기억했다가 그대로 따라해보기

하고싶은 말을 어떻게 해야 충분히 전달될지 (늘) 생각
(상대에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인상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있다 - 선택받는 입장이라는 사실기억
**하루 주 2시간은 생각하는 행위를 일정에 넣어두기 - 깨끗한 책상 위에 메모장놓고 생각

**무엇에 매력을 느끼는가 - 정상과 이상의 공존
만든 이의 인격이 엿보이는 것에 모두의 마음이 동요

미술관 건물 정원 놓는 방식 등 자신의 눈으로 발견해 생활 속에서 따라하기 - 좋은 감각을 단련하는 것
그런 좋은 문장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무엇을 보고 살았을까 사용했을까 어떤 음악 들었을까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덕질하는 호기심의 힘

나와 부모관계 - 나역시 아이에게 늙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가르쳐줄 수 있어야

아름다운 것을 발견한 후에는 다음에 어디로 누구에게 어떤 식으로 흘려보낼지 항상 고민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말하고 글로 쓸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틀림없이 매력적인 사람

*나의 단골 미술관 리스트 만들기
*최근 나에게 영감을 준 책, 영화, 사람, 장소, 물건이 있나? - 어떤 점이 나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나
_뚝섬 유원지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스케일의 시원시원한 공간감을 무심한 토목건축물을 통해 향유할 수 있는 곳. 육중한 다리 아래를 따라 걸으면 반짝반짝 일렁이는 한강 저 끝까지 펼쳐지는 광경이 주는 해방감이 숨통이 트이게 함. 일상의 무미건조하던 지하철이 지나치는 찰나에 더 낭만적으로 반짝이는 지점.

2024. 3. 4.

좋은 기분 _박정수(녹싸)

 녹기전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할 질문들을 던져왔다 - 바로 지금 최선다해 촘촘한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는지, 스스로 책임감있는 선택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오직 자신만의 관점을 오롯이 녹여 일에 투영하는 것만이 지속가능, 일과 관련해 요구하는 최선의 능력이 아닐까
당시 제 생각을 구현할 수 있는 수단이 아이스크림밖에 없었다

제품보다 의도가 훨씬 더 중요한 가게

오직 정서적인 거래만이 지속가능한 거래라고 믿는다

(스스로 좋은 기분을 내는 것이 능력인듯)
(생각하려고 책을 읽는데 생각만하는 시간을 낭비로 여기지 않기)

자기 일을 깊이 생각해본 사람만이 튼튼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다

매장에 들어온 손님의 기분 차를 키우는 것, 나아가 멀리서 매장을 지켜봐 주시는 분들의 기분까지 고려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절대적 사명 - 접객은 표면 기술보다 의식의 수준까지 파고듦어 알려줄 필요

기분이란 제품을 초월하는 개념

같은 일의 반복 속에서 스스로 기분 좋은 수 있는 메커니즘을 찾지 못한다면 일은 고작 지겹고 귀찮고 성가신 노동될 수밖에

**죽을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기위해 어떤 삶의 계획을 세워야 하는가 - 남겨야할 유산은 돈이 아닌 아름다운 기억

직업이란 사회와 내가 관계 맺는 방식

라면과 아이스크림 - 질린다는 표현을 붙일 수 없는 명사 -> (필름사진, 아날로그 - 기다림, 수고스러운 과정의 설레임)

아이스크림과 시간의 철학을 접붙인 것 - 이것이 녹기 전에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아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기위한 수단에 불과

문제의식 

접객은 손님과 브랜드가 만나는 접점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응축해 보여준다 - 매끄럽게 잇는 절대적 중요한 역할
오고가는 마음은 때론 제품보다 더 중요

매일 반복되는 업무를 꾸준히 오랫동안 행하는 것이 일이고, 오랜기간 일을 통해 얻은 태도는 다시 내 삶에 고스란히 접목
일을 행하는 사람은 자신이 행하는 일의 리듬 그 자체를 즐겨야

아이스크림 접객일은 주로 사람들의 천진난만함을 바라보고 또 유지해주는 일

기다림의 가장 큰 덕목은 매장과 스스로의 컨디션을 손님맞에 적합한 상태로 근사하게 유지
제품준비된 것처럼 좋은 기분을 전해드리는 일도 손님을 만나기 전에 미리 준비

고요한 시간 사이로 아이디어와 새로운 변화, 가기만의 깨달음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때 비로소 일을 하루는 채우는 ‘자기표현의 수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인간은 기대감이 해소된 상태가 아니라 해소되는 과정 자체에서 행복을 느낀다

~ 비언어가 인사의 주된 내용
인사는 - 감정의 결을 맞추고 공감의 장을 형성하는 세련된 기술
부정적 감정들의 대부분은 그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찾기만해도 해소된다는 말을 믿는다.

반갑다는 감정은 일상을 환하게 만든다

사람뿐 아니라 공간이 건내는 인사도. - 날씨에 맞는 음악, 소음, 향, 정리된 테이블 등. 

매일 거울보며 건강한 체형을 관리하듯 자기 인사의 모양새를 관리하는 일은 삶의 태도를 비추는 거울을 보는 것과 같다

대화도 또하나의 제품이라는 수준높은 의식필요

긴장을 풀고 다소 엉뚱해진 페르소나의 욕망을 풀어낼 수 있는 곳, 언제든 사회적인 나로 다시 돌아올 정도로 가벼운 역할놀이가 가능한 참여적 장소가 흔치 않다

인사와 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과 마음의 주파수를 맞추는 능력을 기를 수록 삶은 그 전과 눈에 띄게 달라진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최고의 아이스크림을 포함해서 최고의 경험을 만드는 것

언어는 사고의 집이듯 말은 매장의 철학이 담긴 그릇과 같다

몸의 자세는 반드시 마음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

시간이 쌓인 매장은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본래의 의미를 초월한다. 지향하는 목표가 바로 그곳

순간적으로 떠오른 멋진 아이디어들을 구체적인 콘텐츠로 만들어 쌓아 올리면 손님들에게 아이스크림 이상의 좋은 기분을 선사할 수 있다

이 이상한 가계에는 하나의 세계관이 있다
메뉴가 똑같은 날이 없고, 아이스크림을 팔면서 그와 무관한 일들을 훨씬 더 많이 벌인다

아이디어는 머리에 활기를 불어넣어 말랑말랑하게 하는 정신적 운동과 같다
‘일상에 변주를 주어 하루를 특별하게 만든다‘

우리가 먼저 즐기지 못하는 무대에선 사람들도 몰입할 수 없다

아이디어는 생각이 아닌 생각하는 방식의 연장선 상에 있다 생각이 더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 때는 뒤로가기처럼 원점으로 돌아가야 한다

녹기전에는 특정 기준으로 손님을 타깃화하지 않는다

아이디어를 떠올릴 땐 누구에게 어디까지 언제까지 영향을 미칠지도 생각해야

1년중 1~3월까지를 ’사고기‘라고 부르고 이 시기에는 주로 그 해의 방향성을 생각한다고 함 - 히사이시 조

삶의 가장 중요한 문제들은 고민하는 데 꽤 긴 시간이 필요
좋은 기분은 글로 적거나 외운다고 해서 기억되거나 체화되지 않기에 더욱 이 감각을 잊지 말아야 한다

쉬는 동안 생각할 거리 - 화두를 정하려 한다. 바빠서 다룰 수 없었거나 고민이 조금 필요한 업무등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 자기 삶에 더 어울리는 일, 가슴이 뛰고 미래가 선명하게 그려지는 일,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들.

녹기전에가 제품이 아니라 생각과 의식을 파는 곳이자 겨울에 스쳐간 생각들이 발현되는 플랫폼이라고 생각
내공 있거나 오래가는 가게일수록 구심점이 되는 생각의 뿌리가 건강하고 튼튼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게 새로운 욕망인지 아니면 기존에 가지거나 누리고 있던 것인지 생각해보기
아예 등수에 따른 행복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변수가 적은 자립적인 행복을 찾아야한다

일이든 삶이든 올바른 태도에서 시작되어야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커진다

책의 내용과 흐름을 언어가 아니라 느낌으로서 체화한다
또 잊어버릴 남의 사례를 보면서 잠시 뿐인 영감을 찾을 게 아니라 ‘극단적으로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

내 절망은 오직 나의 헤엄으로만 헤쳐 나올 수 있다
**페이지 전체 중요한 내용임**

생장
목표를 세울 때 무리하지 않는다
성장에 비해 먼 미래를 내다본다
계절에 발맞춰 시간을 반복되는 한 해의 리듬으로 생각한다

성장이라는 강박관념이 생겨나 자연스러운 맥락과 인과관계 없이, 관성적으로 일단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 문제였다

태도가 많이 변했다
간과했었던 작은 성취들과 손님들과 교감, 그리고 하루의 부드러운 흐름을 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일이란 개인의 업무가 아니라 팀과 협업의 결과물 -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

기분은 생각보다 감추기 어렵다

친절을 위한 노력이 지극히 당연한 세상, 그것은 제가 바라는 좋은 기분이 선순환하는 가장 이상적인 세상

아이스크림이라는 위안 이전에 일상의 뿌리를 튼튼히 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보다 나은 삶이란 과거 현재 미래 지금있는 자리까지 포함해 나와 관계하는 시공간 전반을 돌아보고 이것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현재인지 가늠하는 삶
스스로의 기분을 잘 이해하고 삶에 더해지는 크고 작은 변주를 통해 자아 존재감과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삶. 삶에 자기 고민을 투영한 결과물로서 일상을 펼쳐나가야 한다

좋아하는 일을 추구 -> 태도와 공동체 좋은 일

화려하고 멋지기만 하고 온기를 느끼기 어려운 가게들보다, 인간과 인간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가게들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우리가 지향하는 새로운 차원에서는 수익성을 넘어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는 가치 개념이 있다
시대가 우리에게 부여한 사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사심 없는 의도와 명분이 있다

이 책의 많은 글감을 서서 일하고 손님을 맞는 동안 얻었다. 필요한 내용이 생각나면 바로 포스트잇에 적어 얼개를 짰고, 나중에 뒷받침하는 말을 더했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이유는 간단. 좋은 기분을 느끼지 위해서. 결국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파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좋은 기분을 만드는 사람들. 동시에 자신을 소모하지 않고도 스스로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

당신이 무슨일을 하든 ‘제품 제공자’가 아니라 제품과 사람을 엮는 ‘기분 전달자’로서 일하며 매일의 삶 속에서 조금씩 무언가를 배워나갈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