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8.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_ 막스베버

종교개혁은 가톨릭교회의 타락보다 근본적으로 신학적인 대립에 원인있다고 해석

루터에 의한 복음의 재발견.
사제통해서가 아닌 신과 직접적인 만남을 이루는 개인의 신앙이 유일하는 새로운 신앙해석이 종교개혁의 출발점
오직 말씀으로 - 교회는 성서보다 우위에 있지 않고 성서에 기초해서 존재

자본주의는 16세기 봉건제도 속에서 점차 싹트기 시작, 18세기 중엽부터 영국과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점차 발달 산업혁명에 의해 확립 19세기 독일과 미국으로 파급

철저한 경건성 + 뛰어난 자본주의적 영리감각
이 두 성향이 공존하는 것은 모든 주요 프로테스탄트 교회와 그 분파 집단에서 공동적으로 나타난 특징
노동의 정신 진보의 정신 프로테스탄트가 불러 일으킨 이 정신은 결코 세속의 쾌락이나 계몽주의적인 가치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경제적 전통주의-근대 자본주의 이전의 경제형태와 비교
근대 자본주의는 엄격한 계산에 토대를 둔 합리성과 경제적 성공에 대한 예측 및 조심성을 갖는다
농민일상 길드 수공업자 특권적 전통주의 모험적 자본주의와도 대조되는 특성
개인의 이익추구에 기초를 두는 것이 아닌 의무로서 일에 대한 자신의 엄격한 책임에 기초를 둔다
소득을 개인 향락에 사용하지 않으면서 금욕적인 태도와 독특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근대 자본주의 정신을 특징지음
직업의무

윤리와 규범에 따른 특별한 생활방식이라는 의미의 자본주의
자본주의 정신이 생기고 작용하기 시작한 곳에서 실현수단으로 화폐축척
자본주의 정신의 발전은 합리주의가 총체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하나의 부분 현상으로 이해
사회적인 효용을 위한 노동은 신의 영광을 위한 것으로 권장

근대자본주의의 정신일 뿐아니라 근대문화를 구성하는 직업사상에 기초한 합리적인 생활태도는 프로테스탄트의 금욕주의 정신에서 태어난 것. 청교도의 직업적 금욕주의와 일치
청교도들은 직업인이 되기를 바랐다
금욕주의는 수도원을 나와 일상생활 직업으로 옮겨 왔고 현세의 도덕을 지배하기 시작
기계제 생산의 기술적 경제적 전제조건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근대적 경제질서라는 강력한 우주를 형성
사회공동체 조직과 기능에 영향을 미친 금욕적 합리주의

죽음의 수용소에서_빅터프랭클

왜 살아야 하는 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은 글자 그대로 우리 자신의 벌거벗은 실존뿐이었다

진실의 실체를 보고 심리적 반응 1단계를 특징짓는 감정 '충격'
두번째는 상대적 '무감각' 단계로 정신적으로 죽은 것과 다름없는 상태로 된다 - 자기를 방어하기 위한 도구
정작 참기힘든 것은 육체의 고통이 아니다 부당하고 비합리적인 일을 당했다는 생각에서 오는 정신적 고통이다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 정신세계가 원시적인 수준으로 퇴보하는 현상를 보인다 - 먹는 꿈, 목욕하는 꿈
가혹한 현실로부터 빠져나와 내적인 풍요로움과 영적인 자유가 넘치는 세계로 도피할 수 있는 능력 - 지적활동을 했던 감수성예민한 사람들이 수용소에서 체력적으로 강한 사람들보다 더 잘 견딘다는 역설적 현상

사랑이야말로 인간이 추구해야할 궁국적이고 가장 숭고한 목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육신을 초월해서 더 먼곳까지 간다는 것. 사랑은 영적인 존재, 내적인 자아 안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갖는다 

내적인 삶이 심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전에는 예술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체험하는 경우도. 그 영향으로 끔직한 상황을 완전히 잊어버리기도 했다. - 작은 창살 너머로 석양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풍경을 바라보며 도취

내가 서서히 죽어가야하는 상황에 대한 정당한 이유를 찾으려고 애쓰고 있었는지 모른다. 절망적인 죽음에 대해 마지막으로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는 동안, 나는 내 영혼이 사방을 뒤덮고 있는 음울한 빛을 뚫고 나오는 것을 느꼈다.
삶에 궁극적인 목적이 있는가라는 나의 질문에 어디선가 "그렇다"하는 활기찬 대답소리가 들렸다.

유머감각을 키우고 사물을 유머리스하게 보기 위한 시도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면서 터득한 하나의 요령이다. 고통스런 수용소에서도 이런 삶의 기술을 실행하는 것이 가능

고통은 기체의 이동과 비슷한 면이 있다
고통이 크든 작든 기체가 아주 고르게 방 전체를 채우듯 인간의 영혼과 의식을 완전하게 채운다. 따라서 고통의 크기는 완전히 상대적인 것이다.

수용소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은 소극적인 행복 - 시련으로부터의 자유(쇼펜하우어), 비교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상대적인 행복이었다.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결정내리는 일, 앞장서서 하는 것을 두려워헀다. 운명이 자기를 지배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기 때문.
나는 갑자기 운명을 내 자신의 손으로 잡겠다고 결심했다.
결연한 태도로 환자 곁에 (탈출을 포기) 그대로 남기로.. 그 전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내적인 평화를 얻을 수 있었다.

가혹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그런 환경에서도 인간은 정신적 독립과 영적인 자유의 자취를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자유와 존엄성을 포기하고 환경의 노리개가 되느냐 마느냐를 판가름
결국 최종적으로.. 수감자가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는가 하는 것은 그 개인의 내적인 선택의 결과이지 수용소라는 환경의 영향이 아니라는 사실.

강제 수용소에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다.
그들이 고통을 참고 견뎌낸 것은 순수한 내적 성취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삶을 의미있고 목적있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이다.

적극적 삶 - 창조적으로 가치를 실현할 기회
소극적 삶 - 체험을 통해 충족감을 얻을 기회
둘다 불가능한 삶 - 오로지 존재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시련의 주는 의미가 있다
시련과 죽음없이 인간의 삶은 완성될 수 없다
시련을 받아들이는 과정,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고 나가는 과정은 자기 삶에 보다 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
힘든 상황이 선물로 주는 도덕적 가치를 획득할 기회를 잡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인간 내면의 힘이 외형적 운명을 초월해 그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이다는 사실
도덕적 정신적 자아가 무너지도록 내버려둔 사람이 결국 수용소의 타락한 권력의 희생자가 된다

끝을 알 수 없는 일시적인 삶 -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를 세울 수가 없다 미래를 대바한 삶을 포기. 내적인 삶의 구조 전체가 변함. 퇴행현상. 하루는 영원처럼 길지만 일주일은 아주 빠르게 지나간다.
미래도 목표도 없는 생존의 상태를 경험 - 스스로 퇴행하고 있는 사람들은 과거에 몰두
일시적인 삶을 비현실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삶의 의지를 잃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어려운 상황이 자신을 초월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린다.
사람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어야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가장 어려운 순간에 그를 구원해 주는 것이 바로 미래에 대한 기대이다.

고통스러운 감정은 우리가 그것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묘사하는 바로 순간에 고통이기를 멈춘다. 스피노자_윤리학
인간의 정신상태 - 용기 희망, 그것의 상실 - 와 육체의 면역력이 밀접한 연관

삶이 우리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해 매일 매시간마다 생각해야 할 필요
그에 대한 답은 올바은 행동과 올바른 태도에서 찾아야
삶의 의미는 사람마다 때에 따라 다르다 포괄적인 답은 불가능 현실적 구체적이기 때문
어떤 상항에서 비롯된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언제나 가까운 곳에 단 하나만 있는 법
자신의 짐을 짊어지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그에게만 주어진 독자적인 기회

가치있는 어떤 것을 창조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어떤 목표를 성취하는 것으로 삶을 이해
삶과 죽음 고통받는 것 죽어가는 것까지를 폭넓게 포괄
시련 속에 무엇인가 성취할 수 있는 기회가 숨어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용소에서

자살동기는 삶으로부터 아무것도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것
미래에 무엇인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것이 중요
자신의 존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생존에 대한 책임과 그것을 계속 지켜야한다는 책임이 아주 중요한 의미로 부각. 독자성과 유일성
왜 살아야하는지를 알고 그래서 그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 우리들의 가망없는 싸움이 삶의 존엄성과 의미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확신
우리를 지켜보는 이(하나님, 사랑하는 사람들)는 우리가 자기를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가망없는 상황에 놓여있는 삶이 갖고 있는 충만한 의미를 찾아보기

착한 혹은 악한 사람들처럼 순전히 한 부류의 사람들로만 구성되어있는 집단은 세상에 없다

우리는 글자 그대로 기쁨을 느끼는 능력을 상실하고 말았던 것이다. 앞으로 천천히 그것을 다시 배워야만 했다
그에게 말이 필요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욕구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컸다는 것을.
혀 뿐만 아니라 마음 속에 있는 응어리도 함께 풀리는 데에는 여러날이 걸렸다 그런 다음에는 감정이 그것을 억압하고 있던 기이한 속박으로부터 폭발하듯 품어져 나왔다.

엄청난 정신적 억압을 받다가 갑자기 풀려난 사람은 도덕적 정신적 건강에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사람들은 아주 천천히 평범한 진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도해 주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옳지 못한 짓을 했다하더라도 자기가 그들에게 옳지 못한 짓을 할 권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께워주어야 한다.

몇년동안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시련과 고난의 절대적인 한계까지 가보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적도 시련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시련에는 끝이 없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련을 더 혹독하게 겪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들의 상투성과 감정결핍이 너무 혐오스러워서 마침내 구멍으로 기어들어간 것처럼 사람들을 더이상 보려고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게 된다.
세상에 나가도 겪었던 시련을 보상해 줄만한 속세의 행복은 없을 것이라고. 우리가 바라던 것은 행복은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불행을 견딜만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이런 환멸은 극복하기 어렵고 도와주기 어려운 것이나..
시련을 통해 얻은 가장 값진 체험은 모든 시련을 겪고 난후, 이제 이 세상에서 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경이로운 느낌을 갖게 된 것이다.

로고테라피는 환자가 미래에 이루어야 할 과제가 갖고 있는 의미에 초점을 맞춘다
악순환 형성과 송환기제를 약화시킨다 그렇게 해서 자기집중증상이 발생 심화되는 것을 막는다
인간존재의미와 그 의미를 찾아나가는 인간의 의지에 초점을 맞춘 이론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노력을 인간의 원초적 동력으로 본다
프로이드학파의 쾌락의 원칙이나 아드리안 학파의 우월하려는 욕구-권력추구와 대비시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로 부름
인간은 자신의 이상과 가치를 위해 살수있는 존재이며 그것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
자기 존재 깊숙한 곳에서 정말로 소망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것은 중요

현재의 나와 앞으로 되어야할 나 사이의 간극 성취한 것과 성취해야할 것 사이의 긴장.
긴장은 정신적으로 잘 존재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
항상성-긴장없는 상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유의지로 선택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실존적 역동성이 필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더 효력있다

삶의 의미를 질문하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으며 그 자신이 삶에 대해 책임을 짊으로써만 삶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
책임감은 인간 존재의 본질
"인생을 두번째로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지금 당신이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번째 인생에서 이미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잠재가능성은 실현되는 순간 현실이 되고 과거 속으로 들어가 일회성을 탈피한 영원한 실체로 보존될 수 있다
삶의 일회성은 우리의 책임아래 있다
일회적인 잠재가능성을 어떻게 실현시키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과거 속에서 돌이킬 수 없는 상실이란 없다 반대로 모든 것들이 되돌이킬수 없는 상태로 보존된다
일회성의 그루터기만 남은 밭을 보며 인생의 수확물을 쌓아놓은 과거라는 곡물창고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가 견뎌온 시간등이 담겨있다 노인은 불쌍한 존재가 아님.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도록 하기위해 노력한다
무엇을 위해, 무엇에 대해, 혹은 누구에게 책임을 져야 하는가
진정한 삶의 의미는 인간의 내면이나 정신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찾아야 한다 = 인간존재의 자기초월
자기 자신이 아닌 그 어떤 것을 지향, 주위를 돌려야.
자기자신을 잊을 수록 - 봉사하거나 사랑을 주는 것을 통해 - 더 인간다워지며 자기 자신을 더 잘 실현시킬 수 있다
자아실현은 자아초월의 부수적인 결과로서만 얻어진다

의미에 도달하는 3가지 길
1)창조 등 어떤 일을 하거나 행위를 통해
2)경험하고 만남통해 (무엇을 경험하는 것이 무엇을 성취하는 것만큼 가치있는 것이라는 로고테리피 치료 상의 개념)
3)피할 수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을 통해
--> 2)사랑을 통해 그 사람이 지닌 본질적 특성과 개성을 볼 수 있고, 잠재력이 무엇인지 볼 수 있게 된다 발휘되도록 도와줄 수 있다
--> 3)우선적으로는 시련의 상황을 창조적으로 변화시키는 일,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대처하는 방법을 아는 것.
시련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라는 견지에서 삶의 의미는 절대적
각 개인이 지닌 절대적 가치와 보조를 같이 하고 있다 이것이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해 준다
인간의 존엄성을 단순한 유용성과 혼동 - 히틀러에 의해 자행된 안락사

인간은 반드시 행복해야 하며 불행은 부적응의 징후라는 생각 이런 가치체계가 피할 수 없는 불행의 짐을 더욱 가중되는 상황을 만들어온 것

인간의 시련의 궁극적 의미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그런 다른 차원의 세계
이런 궁극적인 의미는 인간이 지난 지적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다 - 초의미 super meaning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삶의 무의미를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지난 절대적인 의미를 합리적으로 터득하지 못하는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쾌락은 어떤 행위의 부산물로 파생물로서 얻어지는 것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되는 정도가 되면 파괴이고 망가진다
예기불안은 역설의도로 좌절시키고 과잉투사는 역투사로 좌절시켜야한다
자기 병을 자신과 분리시켜 볼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삶의 사명을 바라보지 않으면 실현할 수 없다 자기자신의 집중에서 자기초월할 때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진다

자유란 조건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라 그 조건에 대해 자기입장을 취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한다
범결정론은 이러한 자유를 취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을 염두에 두지 않은 인간관을 의미
인간은 조건을 극복하고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책임이 전제되지 않는 자유는 방종으로 전락할 위험을 안고 있다

사물들은 각자가 서로를 규정하는 관계에 있지만
타고난 자질과 환경이라는 제한된 조건 안에서 인간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는 전적으로 그의 판단에 달렸다

<비극 속의 낙관>이란
비극에 직면했을 때 인간의 잠재력이
1)고통을 인간적인 성취와 실현으로 바꾸어 놓고
2)죄로부터 자신을 발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범죄 수감자들은 오히려 자기가 한 일의 책임지기를 원한다)
3)죽음-일회적인 삶에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동기를 끌어낸다는 의미

행복은 얻으려고 해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행복해야할 이유를 가지고 있을 때 결과로서 나타나는 것
인간은 행복을 찾는 존재가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 내재해 있는 잠재적인 의미를 실현시킴으로써 행복할 이유를 찾는 존재
-웃음도 웃을 이유-웃긴이야기를 제공하면 웃게된다

실업으로 인한 신경질환 환자들에게
돈을 받지 않는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시키니 여전한 형편인데도 우울증이 사라지고 말았다
삶이 무의미하다는 생각과 관련있는 경우에는 그것 자체가 병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점, 자기가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어떤 표시나 징후라는 점을 기억해야

프로이드의 말과 달리 강제수용소에서 '개인적인 차이'가 모호해지지 않고 반대로 분명히 드러났다
돼지와 성자 두 부류로 나뉘어졌다 그런 것을 경험 후 더이상 성자라는 말을 쓰기 주저하지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