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8.

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_원은수

수치심을 아주 잘 느끼고 죄책감은 느끼지 않는 나르
수치심이란 감정통해 외부로부터만 자신의 행동을 조절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다른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다는 확신이 있는 상태에선 잘못된 행동을 서슴치 않고 할 수 있다
질투의 대상을 지나치게 이상화 또는 깎아내리기
규율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을 자신의 힘이 센거라고 착각
피해를 주더라도 자신이 하기싫으면 안함
피상적인 인간관계
사랑받을 자격 부족하다는 인식, 정서적 교류의 결핍에서 오는 공허감을 외적 조건을 채우며 성장
최후의 카드 - 상대방의 약점 상처 자격지심 죄책감 자극
만나자마자 상대 바운더리 침범 - 개인적 이야기 궁금해함
친해지려는 게 아니라 약점 잡으려고
특정상대에게만 집중 헌신하는 것을 의존적인 거라고 여김
돈 권력 무력 공포심 조성 등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상대를 통제하면 버림받는 상황 막을 수 있다는 믿음
슬픔 미안함 외로움 등도 통제 대상인 감정 스스로 취약하게 만든다고
내면화된 중요 대상들로 인해 나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충만함을 느낌

늘 남탓하는 취약 나르, 공감능력 있는 척하기도
떠나려고 하면 동정심 죄책감 유발 수동공격성
악성나르 - 자아동조성
**악성 나르가 수장되면 그 조직전체가 그 수장의 도덕 수준으로 전락. 전체에 편집증적인 증세 만연
초반엔 나르들은 자신의 건강하지 않은 모습 숨기기에 능숙
공동체적 나르 - 다른 사람을 돕는 행위를 통해서 자신의 과대성 충족, 찬사를 얻음
독선 나르 - 도덕적 종교적 올바르고 고결함 강조 바른생활 겉으론
상대 약점 어려움 이해가 전혀 없고 경멸 정죄 무조건적 충성심 요구
수치심 굴욕감 주면서 자신에게 복종하게끔 만듦
옳다고 생각하는 원칙만 강조 주변에 피해줘도 안바꿈
돈에 집착 인색
강박적 성격처럼 비춰질 수도. 루틴지켜야만 하는 융통성없는 모습보이기도
그렇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 비난
계획 틀어지는 상황을 극도로 혐오
도덕적 문제행동은 보이지 않으나 늘 상대방을 매의 눈으로 부족한 거 있나 살핌
종교적 우월성을 지닌 상대로서 매력적으로 보일 수있다
주위를 끌고 존경받기 위해 과도하게 시도하는 관심추구적인 특성보임

어린 시절 선전척으로 예민하고 쉽게 진정 안되는 기질인 경우가 많음
정상적인 어릴 적 미러링의 부재 - 온전한 자아 정체감 형성에 문제
뛰어난 부분, 부족한 부분 양면이 모두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통합하지 못하는 나르

자녀의 감정엔 관심없는 나르부모 열혈 서포터같아 보이나
성숙에 꼭 필요한 적절한 좌절감이 부족해 좌절에 대한 저항력 부족
실제 현실감에 아무 문제없는 상대에게 혼란을 야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대방이 생각하고 느끼도록 조종. 반복적 - 가스라이팅

*나르와는 구두로 상의말고 문자나 이메일로, 기록으로 남기기
원래 대화의 주제와 전혀다른 주제로 돌려 추궁하는 나르
필사적으로 상대를 관계 안에 묶어두려는 시도 - 미끼던지기 주로 부정적 감정반응 일어나게 하는
화내거나 격한 반응 보이면 미끼를 물어버리는 것
무리한 요구를 하는 나르
들어주지 않으면 투명인간 취급
**강렬한 감정반응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려는 것

러브바밍
아직 잘 모르는 사인데도 관계에 확신가지고 자주 만나고 싶어함
화려한 데이트 끊임없는 연락 애정공세
새로운 것 자극추구 - 시간 지나면 식상해짐 소홀
***러브바밍 기간동안 나르에 대해 알게 된 것 거의 없다는 반응들 -깊이있는 대화나 감정공유 없음
명확한 판단 못내리도록 정신을 쏙 빼놓는 측면
관계 초 뿐만아니라 중간중간 러브바밍해서 관계 안에 계속 머무르도록 함
친구사이 등에도 아직 가까워지지 않았음에도 지나치게 상대를 챙겨주고 수년간 우정쌓아온 것인양 행동
장문편지, 같이 찍은 사진 올리기 등 과한 칭찬과 우정 과시
**그가 정말 좋아서 친해졌다기 보다는 너무 잘해줘서 친해진거 같다고 표현
**누군가 잘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아픈 상처나 비밀스런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상대의 바운더리를 침범하는 행동이 될 수
사적인 이야기를 들을 준비안된 가깝지 않은 사이인데 - 취약 나르의 러브바밍
죄책감과 연민 모두 건드림. 넘어온 순간부터 최대한 관계 빨리 진전시키려 함 -동거나 결혼제안

**러브바밍에 잘 넘어가는 사람? 이상적인 연인과의 로맨스 꿈, 곤경처해 있는 사람 도와주고 고쳐주려는 욕구 큰 사람, 온전한 관심 받아본 경험 적은 사람
→**결국 상대의 약한 부분을 공략하기 때문
**꼭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는 관계 압박에서 자유해져야. 서서히 상대를 알아가며 진정성있는 교류가 가능한 사람찾기
친구 동료찾을 때도 천천히 생각과 감정을 공유, 어려운 시기에 서로 힘이 되어주며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관계맺기
자신이나 잘보여야 하는 사람에게는 돈에 관대한데 유독 가까운 사람에게는 돈 인색하고 일관성없다면 그 사람이 나르는 아닌지 돌아보기

내가 경험하고 있는 고통에 대해 털어놓았는데 고통을 준 상대를 좋게 포장, 내가 왜곡하여 받아들였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에게 어느정도 경각심 갖기
**절대로 물질적 제공이 정서적 학대를 합리화할 수는 없다
가족내 나르끼리는 서로를 적극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뇌는 힘들었던 기억자체는 머리에서 지워도 감정은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미러링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나르는 성인이 되어 자신이 보고싶어 하는 자신의 과대한 모습을 그대로 비춰서 반사해주는 대상을 원한다
그러기에 돌이 되어 반응없기
개인적얘기 한마디도 하지 않기
참다못해 나르에게 격한 반응보이면 상대를 오히려 나쁜 가해자로 만들고 자신을 피해자인양 행동
상대방이 죄책감으로 인해 우호적으로 대할 가능성 높아지고, 주변에서 동정표 얻을 수 있기에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파악되기 전까지는 내가 아무리 선천적으로 감정이 풍부하고 표현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꼭 필요한 만큼만 나의 속내와 감정을 보여주도록 하자
나의 깊고 진한 감정들은 이미 내가 잘 알고 신뢰하는 가까운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현명하다
*****자기 방어는 도움안된다
나에게 잘못을 추궁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본인 기분이 안좋아서, 나를 깎아내리고 조종하기위한 수단으로 자신의 취약점을 나에게 투사하기 위해서임
내가 하지도 않는 잘못에 대해 방어해야 하는데 잘못한거 없다는 주장 외에는 잘못에 대한 방어가 말이 안된다
이미 자신의 왜곡된 심리로 이해 상대가 잘못했다고 굳게 믿는 답정너 나르 앞에서는 어떠한 방어도 성립 안된다
불필요한 장기방어는 말꼬리 잡힐만한 좋은 빌미 제공할 뿐
논리적 반박,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심적호소 등등 나르는 객관적 상황이 어떤지 상대의 심정 등 신경쓰지 않는다
자신의 상한 기분을 풀기 위해 탓하고 비난할 누군가가 필요할 뿐이라는 사실

나르는 본인이 원하는 만큼 상대가 자신을 대우해주지 않으면 쉽게 모욕감을 경험
***가장 현명한 방법은 말꼬리 잡힐 비방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별다른 반응없이 방어하지 않는 것
‘그 음식이 많이 먹고싶었나 보구나. 내일 꼭 해줄게’ 하고 대화 끝내버리고 언쟁피하기
***필요이상의 정보제공하지 않기위해 자기 방어하지 말기
****필요하다면 객관적으로 일어난 사실만 아주 간략하게 언급, 내 의견이나 감정은 공유하지 않는 것이 아무 이득없는 나르와의 피말리는 공방으로 이어지는 상황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길
***긴 글로 감정 실어 나의 결백을 주장하려 하지 말자 -나르는 두고두고 그 글을 인용해 꼬투리를 잡을 수 있다
**********기록이 남는 상황에서는 더욱 예, 아니오 알았어요 이해했습니다 등의 단답형으로 말할 것

나르는 인사이트(자신이 건강하지 못한 측면에 대한 인식)가 특히 부족
주변은 이상한 거 다 아는데 본인만 모르는 경우 많다
보복적인 특성강해 자신에게 작은 피해라도 입혔다고 여기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복수를 강행
나르직면시키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와도 힘을 다해 참아야 한다
나르의 행동을 합리화 변호해주지 말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나르와 나를 분리시키기

***상대의 친절을 나약함으로 인지할 수
배려아닌 자신보다 약해서 고분고분한다고 인식
가족내에서도 친절을 베풀면 더 만만하게 굴고 횡포 부릴 수
나르가 친절을 고마워 하며 같은 친절을 베풀거라 기대하지 말기 그걸 함부로 사용할 것

이간질한 상황 따저봤자 더 거짓말해서 가스라이팅할 거같고 인정할 거 같지도 않아서 거리두기함
***이간질에 넘어간 친구들에게 사실 그대로 알려주고싶은 마음에 따로 찾아가서 내 입장을 자세히 이야기했지만 여전히 나르 편드는 느낌 →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 높다
***나 자신에 대한 방어로 있는 사실 그대로 설명해도 상대방은 변명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등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어느정도 세뇌당한 그들은 그 관점으로 이 후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바라보려 한다
**하지만 나르가 아닌 나 자신에 대해 어필할 수 있다 진정한 내 모습 보여주면 사람들의 마음 움직일 가능성 있다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신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아쉬움 표현하며 평소 어떤 부분에 힘들게 느꼈는지 관계안에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으면 하는지 이야기하기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 대한 자극적인 소문을 들으면 그것을 믿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다
평소 괜찮다고 하던 사람인데 누군가 이유없이 그에 대한 험담을 하면 무조건 다 믿지 말고 사실 확인을 한 후 상대를 어느정도 경험하면서 스스로 판단 내리는 것이 중요

*********나르와 대화할 땐 정신적 거리두기
내가 깊이있게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 깨달은 것, 원하는 것, 내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일절 표현말기
*******나르와 대화는 전국민 대상으로 생방송 보도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게 안전
고민 두려움 염려 사명을 나눈다는 것은 그 사람을 전적으로 신뢰 의지 존중한다는 것이기에
사랑 연민 친절 희생 용서 할 때 나또한 상대에게 취약한 입장이 된다

***************나르를 제외한 자신만의 삶의 영역을 반드시 만들라!!!!!! 부모의 나르적 특성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비난)이라고 명확히 인지함으로써 그 비난을 자신의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

이미 넘어온 상대에게는 그 관계가 유지될 수 있을 정도로만 최소한의 호의만을 간간히 베푼다 - 브레드크럼빙
깎아내리는 말로 자존감 낮아져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없을거라 믿게 되 관계를 떠나는 것에 큰 두려움을 느끼게 되어 떠날 수 없게 함
부모가 아이를 학대하는 경우 아이는 부모의 가학적 측면까지 사랑하는 관계 양상 속에 녹아든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가학적인 대우와 사랑을 무의식적으로 동일 시 할 수 있다
정서적 학대라는 처벌과 빵부스러기같은 보상이 번갈아 가며 주어지는 가운데 상대방은 일방적으로 나르에게 강력한 유착이 생긴다
머리로는 상대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런 유착으로 인해 떠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트라우마 본딩의 신호
1 상대방의 건강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합리화를 지속해주고 있다면 위험
2 가까운 사람에게 나르의 횡포를 다 얘기 못하겠고 내가 지금 이런 대우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수치심을 느낀다면 경각심을 가져야
내가 겪은 일을 일부 털어놓으면 다른 사람들이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일 때, 내가 오히려 그들 앞에서 나르를 변호하게 된다면 트라우마 본딩이 되어있는 상태는 아닌지 봐야

나르와의 관계시달림 후 관계 끝난 뒤에도 계속 반추
대체 뭐가 문제 였지? 왜그랬지? 어떻게 하면 잘못하고 있다는 것 깨닫게 하지? 스스로 계속 질문
나르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그 관계 안에 매몰되기 쉽다
물리적으로 벗어나도 진정 벗어난 것이 아니다
지속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나르의 언행은 도무지 이해할 수도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들이 많기 때문
열심히 고민하면 해결책이 나오리라 기대. 심지어 문제원인을 자꾸 자신에게서 찾으려고도 한다
*****이러한 반추는 무용지물이다
도무지 상식적으로 납득 어려운 언행은 나르의 건강하지 않은 심리에서 초래하는 것이기 때문
*****건강한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리 논리적으로 이해하려 노력해도 원인 파악하기도 개선방법 떠올리기도 불가능 한 것이다
누군가 관계 안에서 반복적으로 갈등일어나고 그로인해 상처받는데 상대방은 아랑곳하지 않고 나 혼자만 일방적으로 끊임없이 반추하고 있다면 일단 생각을 멈추자
나르를 향한 생각들이 내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영향 줄 정도로 지나치지는 않은지 살펴보자
아무리 곱씹는다고 해도 절대로 바뀌지 않을 상대방으로 인해 초래되는 상황은 아닌지 꼭 돌아보기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이런 반추와 집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
아무리 혼자 고심한다 해도 이 관계를 개선시킬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런 반추는 상처받은 것에 집착하여 스스로 2차 가해를 하는 것일 뿐
이럴 시간에 스스로를 즐겁게 하는 일들을 더 시도해보자

나르의 사랑한다는 의미는 결국 자신의 서플라이 역할 하는 상대가 필요하다는 뜻
***나르와의 관계에서 사랑받지 못해 있는 결핍으로 생긴 간절함이 상대에 대한 사랑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나르와 관계를 지속하는 이유에는 자신이 믿고 바라는 이상과 실제 존재하는 현실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심리가 크게 작용
괴리감으로 인해 고통스럽기 때문

********나 자신에 대한 또는 내 주변의 중요한 사람이나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지는 나 자신에게 이로운 변화를 시도하게 해줄 발판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신겅강의학과 치료 안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 하나다
내가 오랜기간 감내한 고통과 희생이 소용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얼마나 슬프고 허무하고 억울하고 무섭고 화가 나겠는가
그런 인지를 기반으로 어느정도 관계를 정리하는 자체도 매우 버거운 일이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관계 거리를 두든 않은 인식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내가 앞으로 어떻게 대체하고 판단내릴 지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
*********정말 건강한 사람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직시하고 거기서 오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천천히 소화해나가는 사람이다
이러한 과정이 궁극적으로는 내가 앞으로 나르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도록 이끈다
물리적 이사 등 이정도면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여기지만 여전히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고 괴롭다
정신적인 결부되어 있는 것이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
********물리적 거리가 생겼더라도 심리적 거리가 아직 자리 잡혀있지 않으면 나르로부터 진정 자유해 질 수 없으며 이는 내 마음 속에서 건강하지 않는 관계 양상이 지속되는 데 기여한다. 아직 내 안에 다루어야할 내적요소들이 그대로 남아있지 않은 지 돌아봐야 한다
나르와 오랫동안 긴밀하게 지낸 경험이 있다면 아직까지도 가까운 주변에 내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나르가 여러명 더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왜 특정한 사람 주변에 유독 많은 나르가 몰리는 걸까?
***어렸을 때부터 친밀한 인간관계는 항상 정서적인 고통을 수반해 왔기에 어느 관계 안에서도 힘듦이 있어야만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는 왜곡된 믿음이 무의식에 자리 잡을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불필요한 고통이 수반되지 않는 관계에서는 관계가 끝날 것에 대한 불안감을 경험하고 이에 안정적인 관계를 갖는 것을 자신도 모르게 회피한다
깎아내리는 메시지를 늘 받다보니 스스로 성인되어서도 부족한 존재처럼 대우해주는 사람이 오히려 편하고 자신에게 맞는 사람이라 여긴다 그런 무의식적 믿음을 자극하는 나르가 나타나면 강렬하게 끌리는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주변의 나르로 인해 여러번 고통스런 경험을 했다면 내가 다른 사람을 맞춰주고 기쁘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나는 부족해서 함부로 대해도 괜찮다고 무의식적으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하겠다
나를 괴롭히는 나르가 의식적으로는 불편하더라도 나도 모르게 익숙하게 느끼는 것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보자

******공감능력도 적절한 대상에게만 발휘해야 하는 것이며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경우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나르에게 계속 공감해주다 보면 결국 지칠 수 밖에, 정작 공감 줄 사람들에게는 발휘 못할 수 있다
나르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반응 않는 것이 매우 처음엔 불편하고 어색하게 느껴질 것. 그러나 그런 경험이 반복되다 보면 심리적인 맷집이 생겨 점차 불편감이 줄어들 것

***나르는 자신이 만성적으로 경험하는 정서적인 어려움을 상대에게 잘 전달하며 상대방이 도움을 주지 않을 수 없도록 상황을 잘 몰아간다
자신의 어릴 적 상처를 관계초반부터 잘 드러낸다 자신에게 지지적으로 대해주고 자신의 곁에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함. 옳지 못한 행동들에 대한 변명거리로 은근히 사용

*******풍부한 공감능력, 단점보다 장점위주로 봐주고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 관대하게 용서해주는 마음 등 - 비교적 이른 시기에 상대 나르에 대한 인식이 생길 수 있다면 미리부터 이런 나의 양질의 측면들을 보여주지 않는 것도 방법
자신의 건강하지 않는 결함들을 인정하고 이를 바꾸려는 의지를 갖고 노력하려는 사람과 자신의 결함들을 부정하기 위해 다른 이들에게 반복적으로 피해주는 사람은 엄연히 다르다
**베풀 수 있는 친절과 배려에도 한계에 있음을 인지하고 그것을 받을 자격이 있는 상대방 위주로 베풀어야 한다